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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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코리아' 조니 맥도웰, 15년 지나도 여전한 韓 ♥…'갈비 먹방+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04.14 17:55 / 기사수정 2019.04.14 18:0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조니 맥도웰이 여전한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tvN '미쓰 코리아'에서는 조니 맥도웰을 위한 한식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조니 맥도웰의 미쓰 푸드인 '한식 소고기 요리'를 만들기 위해 멤버들은 한고은, 신현준, 신아영 대 조세호, 광희, 돈스파이크 두 팀으로 나눠 요리 대결을 펼쳤다.

본격적으로 펼쳐진 요리 대결에서 한 주방을 사용하게 된 두 팀은 서로를 견제하면서도 자신의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조니 맥도웰 가족은 완성된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니 맥도웰은 조세호, 광희, 돈스파이크가 만든 갈비 맛을 보더니 "굿"이라고 만족해했다. 그는 "소스, 냄새, 맛, 양념 굿"이라고 말하며 맛있게 먹었다.

조니 맥도웰의 아들 제임스 맥도웰 또한 "맛있다. 미국 스테이크보다 맛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조니 맥도웰이 한국에서 생활할 당시 선수단 조리사 이모에게 온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영상 속 이모는 "맥도웰이 소고기를 해주면 잘 먹었었다. 특히 고기에 파인애플을 넣어주면 그렇게 좋아했었다"며 조니 맥도웰의 식성에 대해 전했다.

이어 "맥도웰 식성 중 특이했던 것이 밥에 설탕을 뿌려먹었다. 한국에 놀러와라. 내가 흰쌀밥에 설탕 듬뿍 뿌려주겠다. 맥도웰 보고싶다"고 진심을 전했고, 조니 맥도웰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조니 맥도웰은 "집 떠나와 혼자인 나에게 매일 하루에 서너 번씩 밥을 챙겨주신 분이라 내게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다. 내가 그냥 '아줌마 배고파' 하면 그분은 요리를 해주셨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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