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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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투수 16명·볼넷 17개, KIA-SK 5시간 16분 혈투 끝 무승부

기사입력 2019.04.13 00:1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12일 금요일

문학 ▶ KIA 타이거즈 2 - 2 SK 와이번스


5시간 16분의 혈투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4회 SK가 먼저 점수를 올렸다. 1사 후 김성현의 안타, 고종욱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선취했다. KIA는 6회 이명기의 땅볼, 7회 문선재의 희생타로 역전했으나, SK가 8회 대타 이재원 고종욱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10회 한 점씩 주고받은 양 팀은 결국 12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시즌 첫 무승부를 거뒀다. 

잠실 ▶ 두산 베어스 0 - 3 LG 트윈스

LG가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워 시즌 첫 두산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차우찬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고, 이우찬과 정찬헌이 각각 8회와 9회를 막아냈다. 1회 이천웅, 김현수의 안타 후 조셉의 땅볼로 선취점을 낸 LG는 3회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조셉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두산 후랭코프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창원 ▶ 롯데 자이언츠 1 - 2 NC 다이노스

NC가 시즌 첫 경남 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롯데 톰슨이 7이닝 1실점, NC 루친스키 역시 7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3회 이후 득점이 없던 차, NC가 9회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다. 선두타자 권희동이 볼넷을 고른 후 나성범이 끝내기 2루타를 작렬시켜 승리로 이끌었다.

고척 ▶ 한화 이글스 3 - 5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한화를 3연패에 빠뜨렸다. 한화가 2회 호잉의 솔로포, 오선진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점 먼저 앞섰다. 요키시는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키움은 2회 허정협의 적시타, 4회 장영석의 적시 2루타로 추격했다. 그리고 7회말 이정후의 홈런과 박정음의 적시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박주홍은 3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대구 ▶ KT 위즈 0 - 5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KT를 상대로 5점 차 완승을 거뒀다. 경기 중반까지 이어졌던 0의 행진을 깨뜨린 쪽은 삼성이었다. 7회 강민호의 볼넷, 김동엽의 상대 실책 출루 후 이학주, 김헌곤의 적시타로 2점을 냈다. 8회 이원석의 적시타 포함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선발 헤일리가 8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올린 가운데, KT 금민철 역시 6⅔이닝 2실점(무자책) 호투를 펼쳤으나 패전을 떠안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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