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대한 외국인' 외국인팀이 한국인팀을 눌렀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인피니트 이성종, 개그우먼 이수지, 개그맨 이상준이 출연했다. 2017년 한국 활동을 시작한 JBJ95 일본인 멤버 켄타, 중국에서 배우와 모델로 활동하는 유리나가 새롭게 합류했다.
몸풀기 퀴즈에서 에바가 전역과 제대의 차이를 맞혀 산삼을 획득했다. 한국인 팀에서 박명수가 첫 주자로 나섰다. 상식 퀴즈에서 1단계 켄타와 대결,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를 어렵게 맞혔다. 이수지는 "팀장님 바꾸고 싶다"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2단계에서도 다니엘을 간신히 이겼다.
3단계부터는 수월했다. 서라벌에서 유래된 지명인 서울을 맞혀 안젤리나를 꺾었다. 4단계 유리나, 5단계 샘 오취리를 순조롭게 넘어 '홍삼이'를 가져갔다. 6단계는 모에카가 기다렸지만, 반전의 실력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속 KF의 뜻을 단번에 알아냈다. 그러나 횡단보도 대기 공간인 옐로카펫을 말하지 못해 7단계 럭키에게 졌다.
성종이 다음 주자로 도전했다. 아무거나 퀴즈에서 1단계 켄타와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여 승리했다. 다니엘, 안젤리나, 유리나를 제치고 2층으로 나아갔다. 5단계 샘 오취리와 결혼식을 주제로 퀴즈를 풀었다. 하지만 뜬금없이 '물밥'을 이야기해 탈락했다. 한현민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다니엘이 2단계 말모이 퀴즈에서 꽃등의 뜻인 가장 먼저 나가는 사람을 맞혔다.
이수지가 '강남스타일'을 추며 1단계 켄타 옆에 앉았다. "김준현 꼴 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수지의 말대로 켄타가 '이판사판'을 외쳐 이수지를 탈락시켰다. 박명수는 홍삼이를 이수지에게 선물했다. 부활한 이수지는 다니엘, 안젤리나, 유리나를 가볍게 넘었다. 5단계 샘 오취리도 이수지 앞에서 맥을 못 췄다. 하지만 모에카가 버선코, 코다리, 콧방귀의 코를 이야기해 외국인팀을 살렸다.
위기의 한국인팀을 구하기 위해 이상준이 켄타와 맞붙었다. 초성 퀴즈에서 켄타와 다니엘을 꺾었지만 안젤리나가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해 우승은 물거품이 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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