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이태곤 "'전설의 빅피쉬', 내가 5년 전 제안한 예능" [포인트:컷]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가로채널' 배우 이태곤이 거침 없는 입담을 뽐낸다.

11일 방송되는 SBS '가로채!널'의 '막강해짐'에는 이태곤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태곤은 "내가 뜨면 900만 낚시인들이 움직일 것"이라며 시청률을 낚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뽐냈다. 이날 이태곤은 철저한 준비성과 센스로 강호동과 양세형의 진땀을 흘리게 했다.

'막강해짐'에서 이태곤은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전설의 빅피쉬' 탄생 비하인드를 풀어놓았다. 그는 "5년 전 '정글의 법칙' 시베리아 편 촬영 도중 국장에게 직접 낚시 예능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당시 다들 자신의 눈을 피했고 낚시 예능을 론칭하기까지 5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또 어렵게 성사된 태국에서의 첫 촬영 에피소드를 일부 공개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태곤은 과거 수상안전요원으로 활동했던 시절 그의 인기 비결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손바닥만 한 사이즈의 수영복을 입은 그의 20대 시절이 담겨있었다. 아슬아슬한 노출 수위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스튜디오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이에 이태곤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이 사진은 노출 수위가 낮은 편"이라며 2XS 사이즈의 망사 수영복에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이태곤은 군 입대 전 호프집 매상을 2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만들었던 아르바이트 일화를 전했다. 그는 당시 자신이 만든 셀프 시스템과 서비스 마케팅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이후 월 매출 15배까지 달성해 경쟁 호프집에서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아르바이트 계의 전설로 남게 됐다"고 버라이어티한 이야기까지 풀어 놓았다.

'가로채널'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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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