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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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사기혐의' 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 체포…제천경찰서로 압송

기사입력 2019.04.08 20: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부모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8일 오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자진 귀국한 신 모씨와 그의 아내는 인천국제공항서 입국 직후 체포,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 중이다. 

래퍼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부모로 알려진 두 사람은 지난 1997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고향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온라인상에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이 게시됐고 당시 마이크로닷 측은 부모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부인했다.

그러나 부모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이크로닷 측은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히고 사태 수습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던 마이크로닷의 방송 활동은 전면 중단되는 한편 통편집됐다.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이후 인터폴 적색수배가 떨어졌고, 지난해 12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는 일부 피해를 변제하고 합의서를 제출하면서 마이크로닷의 복귀를 위한 것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제천경찰서 측은 제천까지의 이동 시간 등을 고려, 오는 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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