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이 아들 남다름이 괴롭힘을 당하는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2회에서는 절규하는 박무진(박희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인하(추자현)는 평소 선호와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을 붙잡고 잠시 얘기를 나누자고 했다. 준석(서동현)은 뻔뻔하게 그러자고 했고, 강인하는 선호를 괴롭혔던 4인방 준석, 영철(금준현), 기찬(양한열), 성재(강현욱)에게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다.
준석은 "최근에 선호랑 얘기를 많이 못했다"라며 그날도 선호랑 아무 얘기 못했다고 거짓 눈물을 흘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강인하는 "내가 너희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줬나 보다.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기찬은 준석에게 "가식적인 새끼"라고 일갈했다.
그런 가운데 박무진은 통화기록내역을 조회했다. 핸드폰 마지막 신호가 잡힌 곳은 세아중 근처였다. 시간은 밤 9시 39분. 마지막 통화는 '4297' 번호였다. 박무진은 형사 박승만(조재룡)에게 "핸드폰 꺼진 시각이 10시 넘어서였으니, 누군가 학교에서 핸드폰을 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승만은 "음모론적인 해석"이라고 응수했다. 최소한 학교 주변 CCTV라도 수사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박승만은 다른 사건을도 골치 아프다며 회의적이었다.
선호 동생 수호(김환희)는 교통카드 비밀번호를 풀어 선호의 당시 동선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수호는 사건 당일 선호가 누군가를 위해 꽃을 샀지만, 전해주지 못했단 사실을 알았다. 다희(박지후)였다. 박무진, 강인하는 담임 이진우(윤나무)를 통해 다희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후 강인하는 선호가 괴롭힘을 당하는 영상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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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