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과 최명길의 과거가 밝혀졌다.
6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9회·10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어린 시절 전인숙(최명길)에게 버림받은 기억을 떠올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숙은 한태주의 집에 먼저 들어가 기다렸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한태주를 반갑게 맞이했다. 전인숙은 "집은 어때? 그동안 사서 고생한 거 이제는 그만해도 될 거 같아서 이 정도로 준비했다. 위치도 회사에서 가까워서 좋고 사생활 보호도 잘 되고. 가구는 조금 더 채워 넣어야 되나?"라며 살갑게 대했다.
한태주 역시 "아니요. 됐어요. 이걸로 충분해요. 어머니. 정말이에요. 대신에 저 한 번만 안아볼게요"라며 전인숙을 끌어안았고, 전인숙은 곧바로 한태주에게 밥을 차려줬다.
특히 전인숙은 "일은 어떠니. 힘든 건 없고? 강미리 부장 깐깐하다던데"라며 회사 생활에 대해 물었고, 한태주는 강미리가 언급되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헛기침을 했다. 한태주는 "괜찮아요. 배울 게 많은 분이에요"라며 칭찬했고, 전인숙은 "하긴 강 부장 유능하다고 윗선에서 칭찬 많이 하더라만. 힘든 일 있으면 나하고 상의해"라며 걱정했다.
게다가 한태주는 "저 사실 이번에 시험 떨어질까 봐 되게 조마조마했어요"라며 고백했고, 전인숙은 "난 너 될 줄 알았다. 누가 키웠는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강미리는 꿈속에서 자신을 버리고 도망치는 전인숙을 붙잡았다. 강미리는 괴로워하며 잠에서 깼고, 전인숙과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더 나아가 강미리는 정다빈(주예림)과 함께 놀이공원에 방문했고, 이때 어린 시절 기억을 회상했다. 강미리는 기억 속에서 전인숙에게 매달렸고, "엄마. 같이 가요. 버리지 마"라며 오열했다.
앞으로 한태주와 강미리에게 전인숙과 얽힌 출생의 비밀이 숨어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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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