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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스바스바→수란,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달콤한 목소리 [종합]

기사입력 2019.04.06 00:42 / 기사수정 2019.04.06 00:5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스윗소로우, 바버렛츠, 폴킴, 길구봉구, 수란이 달콤한 목소리로 아티스트적 면모를 과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스윗소로우, 바버렛츠, 폴킴, 윤석철, 길구봉구, 수란이 출연했다.

이날 '스바스바' 스윗소로우와 바버렛츠가 첫 번째로 등장했다. 이에 유희열은 "두 팀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두 팀 모두 걸어다니는 악기들이다. 게다가 두 팀에게는 한 멤버씩 빠졌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스윗소로우는 "그래서 서로에게 임플란트가 되주고 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전부터 두 팀 다 목소리가 좋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그래서 두 팀 모두 합치라고 했었다. 이 참에 두 팀이 아주 합쳐 보는 건 어떠냐"고 물었고, 스윗소로우는 "실제로 녹화일 기준으로 내일 앨범을 낸다"고 말했다.

"무슨 노래를 하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스윗소로우는 "성시경의 '좋을 텐데'를 리메이크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유희열은 "두 팀 다 곡을 잘 쓰는데 왜 굳이 있는 노래로 리메이크했냐"고 놀라워했다. 이에 스윗소로우는 "저희 팀이 아예 아카펠라를 하는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리메이크로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희열은 "지난주에 가요계의 보온병이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가요계의 온수매트라고 하고 싶다"고 폴킴을 소개했다.


폴킴이 등장하자, 유희열은 폴킴의 '이런 엔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주에 음원사이트에 나왔는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오늘 차트에 재진입해서 '스케치북'에서 발표된 음원 사상 최초로 역주행을 시작했다"고 기뻐했다.

그러자 폴킴은 "여기 오기 바로 직전까지도 어머니와 함께 그 노래만 들었다. 밤에 자다가 화장실을 가는데 어디서 음악이 나오더라. 어머니께서 스트리밍을 하고 계셨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폴킴 씨가 혼자서 신곡 홍보를 열심히 하더라. 대견하다"고 말했고, 폴킴은 "리메이크를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저도 영광이고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길구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유희열은 "오늘 길구에게 축하할 것이 있다. 직접 말해달라"고 입을 열었고, 길구는 "제가 오래 전부터 정말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길구 씨를 구제해줘서 감사하다"며 "길구 씨의 아내 될 분에게 축하의 박수가 아닌 감사의 박수를 전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구는 백예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다른 사람 노래 중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냐"고 물었고, 봉구는 "요즘 꽂힌 곡이 있다"며 "백예린 씨"라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두 사람은 슬픈 노래를 부르는데 백예린 씨의 노래를 부르면 안 어울릴 것 같다"고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길구는 "저희가 평소에 슬픈 노래만 부르기 때문에 노래방 가면 상큼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털어놨다.


길구와 봉구는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불렀고, 유희열은 "길구 씨가 목소리를 되게 높여 부른다. 엄청 상큼하게 부른다"고 신기해했다.

이어 유희열은 "가요계를 넘어서 CF계까지 노린다"고 수란을 소개했다. 수란은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의 CM송을 불렀다. 유희열은 "어떤 생각으로 부른 노래냐"고 물었고, 수란은 "음식을 시킬 수 있도록 꼬시는 듯한 느낌으로 불렀다"고 답했다. 유희열은 "진짜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수란은 윤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희열이 "수란 씨는 많은 사람들과 작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뮤지션은 누구냐"고 질문하자, 수란은 "윤미래 선배님이다. 평소 우상이었다. 직접 편지를 써서 피처링을 제안했다. 흔쾌히 응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진짜 감동이었겠다"며 "요즘은 다 회사를 통해 '우리 아티스트 수란 씨가 윤미래 씨 팬이다. 함께 작업하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근데 직접 편지를 썼다니 좋았겠다"고 수란을 칭찬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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