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창업을 앞둔 이들의 고민은 결국 “어떻게 하면 앞으로 더욱 성장 가능성이 있는, 또한 쉽게 무너지지 않고 오래 갈 수 있는 브랜드를 찾을 수 있을까”로 귀결된다. 정말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라면 과감한 투자도 가능하겠지만, 반대로 투자비용이 적더라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미지수인 브랜드라면 원금 회수조차 불투명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는 조건 중 하나가 바로 국내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에서까지 인정 받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가능성’일 것이다.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창업까지 가능한 브랜드라면 가지고 있는 시장이 넓어 롱런할 가능성 또한 더욱 높다고 볼 수 있을 것. 이에 최근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다른 두끼’가 주목받고 있다.
무한리필 분식•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는 런칭 3년만에 국내 가맹점 170호점을 돌파했으며 그 여세를 몰아 2015년 대만 1호점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현재 총 7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17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강세를 보이는 곳은 동남아시아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외에 음식, 패션 등 전 분야에 걸쳐 한류의 영향이 막대해지며 두끼의 해외 창업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태국과 베트남의 경우 작년 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각각 4호점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4월 중 베트남 3호점, 5월 초에 태국 2호점이 오픈 예정이다.
이처럼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막 창업을 시작하는 점주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특화된 시스템이었다. 무엇보다 점주들의 가장 큰 고민인 인건비 문제의 경우, 셀프 뷔페 시스템으로 보다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부담을 덜었다.
또한 고객들이 다양한 떡볶이 소스와 재료를 활용해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먹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요리에 자신이 없는 요식업 초보도 맛에 대한 부담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점 또한 큰 매력으로 꼽혔다.
떡볶이라는 메뉴의 특성상 누구나 어린 시절부터 쉽게 접하는 만큼 남녀노소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각종 전염병 등 사회적 이슈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아 리스크가 적다는 점도 특징이다. 때문에 업종변경 창업으로 두끼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
관계자는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50%이상이 3년 이전에 폐업하고 있으나 두끼는 꾸준히 매장 수를 늘리고 매출도 오르고 있다”며 “장수 브랜드가 되기 위한 전략 및 배달 서비스와 같은 매장시스템의 다양화, 신 메뉴 출시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끼 매장 및 이벤트, 창업 문의는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