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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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단톡방' 영화배우 신씨·한씨 관심 증폭→신기현 "나 아냐"[종합]

기사입력 2019.04.05 08:04 / 기사수정 2019.04.05 08: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신기현이 불법 촬영물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영화배우 신씨'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신기현은 4일 인스타그램에 "저 아니에요. 소속사 측에서 부인했다는데 저는 현재 소속사도 없습니다. 저런 동영상에 대해 들은 적도, 본 적도 없습니다. 신 씨 하니까 사람들이 저인줄 안다. 살려달라"며 억울해했다. 자신을 향한 의구심을 품는 누리꾼의 댓글이 이어지자 직접 답변을 달며 부인했다.

정준영, 승리 등과 함께 연탄봉사를 간 사진을 삭제하기도 했다. "왜 삭제하냐"고 묻자 "그냥 그 게시물은 지우고 싶었다. 댓글 때문은 아니다. 승리는 약 14년 전 '배틀신화' 오디션 프로그램, 정준영은 'FC 앙투라지' 예능프로그램으로 함께했다. 연탄봉사사진은 좋은 마음으로 봉사하러 갔다가 찍은 건데 그 사진이 돌더라. 제 친구들은 저 의심도 하지 않는다. 애초에 술도 입에 거의 대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SBS '뉴스8'에 따르면 경찰은 불법 촬영 동영상을 유포해 온 또 다른 단체 채팅방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불법 촬영물이 공유된 단체 대화방은 두 개다. 영화배우 신 모씨, 한 모씨, 모델 정 모씨 등이 속해 있다. 또 다른 대화방에는 삼성계열사 전 사장 아들, 부유층 자제와 클럽 아레나 MD도 속했다.

A씨는 연인 김모씨의 외장하드에서 불법 촬영물을 발견했다. 해당 외장하드 안에는 성관계 영상, 사진 등이 발견됐고, 피해자 A씨는 이를 발견하고 다른 USB에다가 조금이라도 옮겨놓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이를 옮겼지만 영상은 100개가 넘었다. 영상 속 피해 여성들은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A씨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가 찍힌지도 모를 것이다. 다 너무 취해있고 몸도 못 가누고"라고 진술했다. A씨는 김씨와 지인들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불법촬영물을 공유했다"라고 주장하며 단체 카톡방에서는 사진찍어서 돌려보고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김씨를 고소했고, 강남경찰서는 김 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단체대화방 구성원 추가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여성은 수십명이지만 부실한 수사를 했다고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자 A씨는 "영상 속 여성 수십명이 불법 촬영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증거를 확보하고도 다른 피해 여성을 조사하지 않았다.


영화배우 신 씨, 한 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단체대화방을 만든적도 없다"고 주장했는데 구성원을 불러주자 그제서야 "불법 촬영이나 유포가 없었다"라고 부인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신기현을 '영화배우 신 씨'로 지목했다. 신기현은 지난해 웹예능 'FC앙투라지'에 정준영, 로이킴 등 이번 사건으로 입건된 인물들과 함께 출연했다. 하지만 신기현이 일일이 댓글에 답을 달며 직접 부인에 나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신기현 인스타그램,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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