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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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타차라 태국 친구들, 놀이공원→노래방 '韓여행 마무리' [종합]

기사입력 2019.04.04 21:38 / 기사수정 2019.04.04 21:5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타차라가 태국 친구들과 이별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타차라와 태국 친구들의 한국 여행 넷째 날이 공개됐다. 그간 다른 친구들이 깨워줘야만 일어났던 그린이 1등으로 일어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1등으로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 친구들은 여전히 잠에 빠진 상태.

그린과 똔, 나뷘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이동했다. 세 사람은 정차돼 있는 버스를 향해 달려가 "놀이공원 가는 버스가 맞냐"고 물었다. 그린은 한국에서 꼭 가고 싶은 곳에 대해 "에버랜드에 가보고 싶다. 놀이공원 가는 걸 정말 좋아한다. 싱가포르 갔을 때도 놀이공원에 갔었고 홍콩에서도 디즈니랜드에 갔다. 1년에 한 번은 꼭 간다"고 말한 바 있다.

버스에 올라탄 그린은 기대에 찬 표정을 보였다. 특히 그는 똔과 나뷘에게 "놀이공원에 가면 기본 10시간은 논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나뷘은 어쩐지 먹구름이 잔뜩 낀 표정을 보였다. 나뷘과 똔은 놀이공원 입문자였던 것. 두 사람은 앞서 여행 일정을 계획하던 중 "어린이가 타기 좋은 것이 무엇일까"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웃음을 안겼다.

그린과 똔, 나뷘은 놀이공원에 들어섰다. 나뷘과 똔은 동물 모자를 산 뒤 즐거워했다. 이들이 가장 먼저 택한 놀이기구는 범퍼카. 알베르토는 "범퍼카는 마을 축제에서 타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범퍼카를 탄 똔, 나뷘은 즐거워했다. 반면 그린은 베스트 드라이버 면모를 뽐내며 범퍼 한 번 안 써보고 안전 운전을 했다. 

두 번째로 탈 놀이기구는 바이킹. 그린은 슬슬 시동을 걸었고, 세 번째로 롤러코스터를 타러 가서는 잔뜩 신난 모습을 보였다. 그린은 광란의 비명을 지르는 것은 물론 롤러코스터를 타며 신난 듯 노래까지 흥얼거렸다. 그린은 "인생을 정말 제대로 사는구나. 진짜 재밌다"며 혼자 즐거워했다. 롤러코스터에서 내린 나뷘은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했다. 똔은 어떤 말도 하지 못한 채 물을 달라고 했다.




점심은 똔이 먹고 싶어 했던 짜장면이었다. 여기에 찹쌀 탕수육까지 세 사람의 입맛을 확실히 잡았다. 특히 짜장면을 먹던 친구들은 "짜장면은 한국 요린가 중국 요린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똔은 "한국 드라마에서 봤으니까 한국 요린 줄 알았다"고 했고, 잠시 검색해보던 나뷘은 "중국 음식인데 한국식으로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똔은 한국 드라마에서 봤던 단무지까지 챙겨오는 모습을 보였다.

점심 식사 후 사파리 투어까지 완벽하게 즐겼다. 동물을 좋아하는 나뷘이 즐거워했다. 숙소로 돌아온 뒤에는 잠시 쉬었다가 드라마 속 데이트 명소인 청계천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낭만적인 밤 풍경에 연신 감탄하고, 함께 사진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 식사는 타차라를 만나 함께 먹었다. 타차라가 선택한 저녁 메뉴는 부대찌개. 부대찌개를 맛본 그린은 환상적인 맛에 감탄했다. 똔과 나뷘도 말없이 식사에 집중했다. 그린은 "신기하다. 전체적인 맛은 한국 음식인데 햄이랑 소시지가 있다"고 했다. 이때 타차라는 부대찌개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데, 친구들은 이를 무시한 채 밥을 먹는 데 집중해 웃음을 안겼다.

한국 여행 마지막 날이 밝았다.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 똔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여기 와서 직접 보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린은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타차라는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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