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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하차 '퍼퓸', 고원희·신성록·차예련·김민규 주연 라인업 완성 [종합]

기사입력 2019.04.04 19:3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드라마 '퍼퓸'이 신성록, 차예련, 김민규, 고원희 등 주요 라인업을 완성했다. 고준희 하차 이후 캐스팅 난항을 겪다 최종 확정된 것.

오는 6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KBS 2TV 새 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은 절망에 빠진 아줌마에서 모델이 되는 여자, 삶의 의미를 잃은 남자가 만나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퍼퓸'은 앞서 배우 고준희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당시 고준희는 '퍼퓸'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었지만, 승리와 관련한 접대 루머로 곤혹을 치른 뒤 최종적으로 출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준희 뒤를 이어 고원희가 최종적으로 '퍼퓸'에 합류하게 됐다. 고원희는 극 중 환상적인 보디라인을 가진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 민예린(민재희 분) 역을 맡아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민예린은 세계적인 천재 디자이너와 미남 한류스타를 어장 관리하는 희대의 악녀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자이지만 사실은 인생 '2회차'의 중년 아주머니라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고원희와 함께 호흡을 맞출 남자 주인공 서이도 역은 신성록이 연기한다. 서이도는 수려한 이목구비, 빈틈없는 몸매, 기품 있는 목소리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벽남이다. 하지만 세균 공포증과 환 공포증, 노화 공포증 등 총 52종의 공포증과 총 35종의 알러지를 앓고 있는, 창의적으로 섬세하게 병들어 버린 파워 관종 패션 디자이너다.


이외에도 차예련이 극 중 서이도의 옛 연인인 한지나 역으로 합류, 김민규는 아이돌스타에서 월드스타로 거듭난 윤민석 역을 맡아 '퍼퓸'과 함께할 예정이다.

한 차례 캐스팅 때문에 곤혹을 치렀던 '퍼퓸'이 주연 배우 라인업을 완성,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제작에 나선다.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소속사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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