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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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이영자→장도연, 노포 추억 여행 '빵집→족발집'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4.04 17:03 / 기사수정 2019.04.04 17:0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밥블레스유'가 유서 깊은 노포에서 추억을 되새긴다.

28일 방송되는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73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과 빈대떡이 10원이었던 시절부터 장사를 시작했다는 장충동 족발집을 방문한다.

앞서 진핸된 녹화에서 출연자들은 생일을 맞은 장도연을 위해 정성스러운 문구를 직접 새긴 버터 케이크와 생일 맞이 몰래 카메라를 준비해 장도연에게 깜짝 파티를 선물한다. 어설픈 연기에도 깜빡 속아 넘어간 장도연은 몰래 카메라인 것을 알아차리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출연자들은 오랜 전통 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빵을 한아름 주문해 '먹부림'을 시작했다. 최화정은 추억의 샐러드 빵을 한입 가득 베어 물고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 김숙은 장도연의 생일을 기념해 대왕 카스텔라를 100조각으로 정확하게 나눠 빵집 손님들에게 나눠줬다.

이어 장충동에서 가장 오래된 족발집에 방문했다. 송은이는 "신동엽이 돈 벌게 되면서 후배들에게 사준 곳"이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영자는 "이곳이 빈대떡 10원으로 시작한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족발이 나오자 최화정은 "살이 찰랑하다"고 감탄했다. 이영자는 "이런 건 먹어도 살 안찐다. 다 피부로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사연으로는 민경훈에게 푹 빠진 6세 조카를 둔 이모의 사연이 소개됐다. 출연진들은 민경훈의 전화번호를 물어보기 위해 김영철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김영철은 끊임없는 최화정, 이영자 성대모사해 폭소를 자아냈지만 결국 이영자의 화를 돋게 만들었다.


또한 함께 사업을 하다가 갈등이 심해진 모녀의 사연도 소개됐다. 최화정은 "가족 중에서도 모녀가 유독 그런 것 같다"고 하자, 이영자는 "모녀가 싸우게 되면 딸은 엄마랑 싸워서 한 번 죽고 돌아서서 후회하면서 두 번 죽는다"고 공감했다. 이어 이영자가 "어머니와 딸이 가족 중에서도 가까운 만큼 좋은 추억도 많지만 사소한 일도 다투고 후회하는 일도 많다"며 "부모님 계실 때 잘 하라고 한 마디 해달라"고 말했다. 엄마 생각에 잠겨 눈물을 글썽이던 최화정과 김숙은 "못하겠다. 울 것 같다"고 애써 마음을 다독였다.

'밥블레스유 2019'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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