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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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천마 여자축구단, 선수선발 공개테스트 실시

기사입력 2005.12.08 19:46 / 기사수정 2005.12.08 19:46

정대훈 기자

내년 1월 창단 예정인 일화천마 여자축구단이 8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암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2년마다 국제클럽축구대항전인 피스컵을 개최하고 있는 선문평화축구재단(이사장 곽정환)에서는 국내 축구의 균형적인 발전과 여자축구 지원을 위해 여자축구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하고 선수 선발 등 창단에 필요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공개선발은 기존 실업팀에서 뛰고 있는 현역선수들과 선수경험이 있는 일반 대상자들을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여,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팀 합류가 확정된 국가대표 출신 유영실, 김유진 선수 등도 포함되어 있어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29일 신임감독으로 내정된 강재순 감독은 “많은 선수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공개테스트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번 테스트에서 좋은 기량과 숨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참가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테스트의 취지를 밝혔다.

일화 천마 여자축구단은 현대INI STEEL에서 6명, 대교캥거루스에서 7명, 서울시청에서 6명 등 기존 실업팀에서 총 19명의 선수들을 1차 영입대상 리스트에 올렸고, 이번 공개테스트를 통해 추가로 최대 6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날 공개테스트에는 탈북 축구선수 출신으로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상비군에서 왼쪽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는 이향미(21)가 참가해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향미 선수를 비롯한 공개테스트 참가 선수들이 일화천마 여자축구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는 10일(토) 최종 판가름 날 예정이다.



정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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