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이 오늘(3일) 개봉했다. 함께 공감하고 기억해야 한다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영화의 개봉 인사 영상과 관람 포인트도 함께 공개됐다.
'생일' 개봉과 함께 공개된 인사 영상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뜨거운 열연을 펼친 배우 설경구, 전도연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설경구는 "오늘 '생일'이 개봉했다. 여러분 모두와 함께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면서 진심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전도연은 "세상 모든 가족들에게 바치는 가슴 뜨거운 영화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전 세대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끈다.
'생일'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세상 모든 가족들에게 바치는 위안의 메시지와 공감의 스토리다.
영화는 우리 곁은 떠난 아이들의 생일이 다가오면 그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아이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생일 모임을 모티브로 했다.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아빠, 떠나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엄마, 오빠와의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동생 등 한 가족의 이야기를 깊은 울림과 공감의 정서로 그려내며 가족, 친구, 이웃과의 일상적인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전한다.
두 번째로는 대한민국 영화 역사에 빛나는 연기를 펼친 배우 설경구, 전도연의 진심 어린 열연이다.
도합 누적 관객수 약 1억 명, 수상 횟수만 45회에 달하는 두 배우는 그간의 작품에서의 연기들과는 또 다른, 섬세한 감정의 결을 담아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극에 몰입시키는 호소력 짙은 감성을 전한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뜨거운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작품의 메시지다. 섣부른 해석과 왜곡 없이 한 발자국 물러서서 깊은 감정의 폭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배우들과 제작진의 진심처럼 영화 '생일'은 우리 곁을 떠나간 소중한 이들을 기억함은 물론,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다.
'생일'이 전하는 메시지에 화답하듯,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뒤에도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짙게 남은 영화 '생일'의 흔적은 조금 오래 갈 것 같다", "크레딧 올라가는 순간 비로소 몰려오는 감동. 한국영화 사상 역대급 뜨거운 감동과 압도적인 엔딩이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개봉 후 수많은 관객들에게 회자될 놓쳐서는 안될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생일'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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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