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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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이 안되니까…" 류중일 감독의 깊어지는 타순 고민

기사입력 2019.03.31 13:1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 이후 타선 변화를 줄까.

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3차전을 치른다. 케이시 켈리가 3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2차전을 내줬던 LG는 토종 선발 임찬규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이번주 LG 타선은 물 먹은 솜처럼 무겁다. 좀처럼 시원한 타격이 나오지 않고 있다. 26일 SK전 6득점 이후 치른 4경기에서 합계 5득점에 그쳤다. 한 경기에서 2점도 나지 않은 셈이다.

3번에 배치된 김현수의 타격 부진이 치명적이다. 7경기를 치른 30일까지 23타수 2안타로 타율 8푼에 머무르고 있다. 4번 조셉이 중요한 순간 한 방을 쳐주고, 5번 채은성의 3할3푼3리의 타율을 고려했을 때 아쉬움이 커진다.

류중일 감독 역시 타순 변화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그렇지 않아도 타격 코치와 미팅을 했다. (타선이) 연결디 안되니 손 볼 생각도 했다"면서도 "일단 오늘까지는 그대로 가려 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역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3번타자로 출전한다.

또한 이날 라인업에는 이형종이 1번 중견수로 복귀해 오지환과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이형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조셉(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양종민(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서로 나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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