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18 17:50 / 기사수정 2009.12.18 17:50
- 2억명 째 고객에게는 2년간 이용할 수 있는 KTX 무료이용권과 함께 꽃다발과 사은품 증정해
[엑스포츠뉴스LIFE =한송희 기자] 코레일은 온 국민의 생활지도를 바꾼 KTX 누적 이용객이 12월 19일 오후 2시경에 2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4년 4월 1일 고속철도 개통 이후 5년 8개월 만의 일이며, 코레일은 이 같은 경사를 고객과 함께하기 위해 2억 명째 고객에게 감사의 선물로 'KTX특실 2년 무료이용권'을 증정한다.
누적 이용객 2억 명은 개통 이후 2,065일 동안 하루 평균 10만 명이 KTX를 탔다는 것을 뜻한다.
행운의 2억 명째 주인공은 당일 KTX를 이용하는 고객 중에서 코레일의 중앙전산시스템의 실시간 발매 카운트로 정해지는데 KTX의 모든 승객이 대상으로 언제 어느 역에서 승차한 고객이 행운을 거머쥘지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게다가 KTX 승차권은 구입 방식에 따라 역에서 직접 구입하는 방법과 코레일 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해 휴대폰으로 승차권내역을 전송받는 SMS티켓, 예약 결재한 승차권을 집에서 출력하는 홈티켓 등 다양한 형태로 구입할 수 있어 행운의 승차권이 어떤 경로로 구입되는 지도 예측하기 힘들다.
행사 당일, KTX 운행을 담당하는 코레일의 각 지역본부는 KTX 정차역에 '2억 명 돌파, 국민성원에 감사'라는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혹시라도 탄생하게 될 행운의 주인공을 맞이하기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행운의 주인공은 해당 고객이 열차에 승차한 이후 차내에서 본인에게 직접 통보하게 된다.
이날 KTX 2억 명 돌파기념 축하행사에는 주인공에게 증정할 KTX 무료이용권과 함께 꽃다발과 사은품이 준비되어 있고 기념촬영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KTX 이용객 2억 명이란 숫자는 인간띠(1인 1.8m로 계산했을 경우)를 만들어 서울-부산 간 거리(약 408km)를 441회 왕복하고 지구 둘레를 9바퀴 이을 수 있는 거리이다.
KTX의 브랜드 가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발표(브랜드스톡 발표자료)에서 2004년 이후 꾸준히 안정적 10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9년 2/4분기 58위에서 3/4분기 37위로 21단계나 급상승했다.
행사에 앞서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KTX는 탄소배출량이 자동차에 11분의 1에 불과한 청정 교통수단이며 KTX로 서울-부산간(408km) 이용시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라고 하며, "KTX 개통 이후 총 주행거리가 118,760,322km이고 KTX 평균 승차율을 감안하면, KTX 개통 이후 2억 명이 소나무 15억 그루 이상을 심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서 "KTX를 사랑해주신 고객에게 감사하며, 저 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대표적 친환경 운송수단으로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KTX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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