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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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불타"...윤균상, 반려묘 죽음에 슬픔→동료★ 위로 [종합]

기사입력 2019.03.28 20:50 / 기사수정 2019.03.28 20:4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윤균상이 반려묘의 죽음에 슬퍼했다. 그는 "머리가 깨지고 가슴이 불타는 기분"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균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 방송에도 출연했던 반려묘 솜이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윤균상은 "저희 애기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겠다"며 "27일 6시경 저희집 막둥이 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균상은 솜이에 대해 "헤어볼을 토해내는 과정에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 폐렴이 왔다. 좀 나아지는 듯했으나 폐수가 차는 게 보였고 복막염인듯해 확진을 위한 검사 진행 중 힘들었는지 서둘러 떠나가 버렸다"고 설명했다. 



윤균상은 "아무도 이별을 생각하고 만남을 시작하지 않는다.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고 머리가 깨지고 가슴이 불타는 기분"이라면서 "우리 솜이 좋은 곳에서 나보다 좋은 사람들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즐겁게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린다. 더 좋은 아빠가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딸"이라고 덧붙였다. 

윤균상은 그간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반려묘들을 돌봐왔다. 그의 SNS에서는 사랑하는 반려묘들의 사진과 영상을 늘 확인할 수 있었으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서도 파양된 고양이를 입양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등 애묘인으로서 모습을 드러내 왔다.  




윤균상은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 빗으로 고양이의 털을 빗겨주는가 하면 발톱을 깎아주는 정성을 보였다. 윤균상은 "직접 미용을 해준지 3년 정도 되는 것 같다. 고양이 털은 하루 만에 못 깎는다. 너무 스트레스받으면 변기 물을 마신다"고 전문가 면모를 뽐냈다. 

슬퍼하는 윤균상을 위해 많은 팬들이 위로를 전하고 있다. 또 연예계 동료들인 이성경과 채수빈, 성훈, 조승희도 위로를 건넸다. 이성경과 성훈, 조승희는 기도하는 듯한 이모티콘으로 위로를 전했으며, 반려견과 반려묘가 있는 채수빈은 "솜이는 아빠 덕분에 행복한 기억들 가득 안고 좋은 곳으로 잘 갔을 거다. 예쁜 솜이야 잘 가"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균상 SNS, 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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