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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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면 중분"…'스포트라이트' 멘토 군단, 새로운 오디션에 내비친 기대감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28 13:30 / 기사수정 2019.03.28 12:4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틱톡 스포트라이트' 멘토들이 새로운 형식의 오디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틱톡 스포트라이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멘토로 나서는 윤도현, 윤민수, 다이나믹 듀오, 거미, 김준수가 참여했다.

'틱톡 스포트라이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오디션 행사로, 음악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갖출 뮤지션을 발굴해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멘토들은 영상만으로 참가자를 평가해야 한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새로운 플랫폼이 보여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이날 멘토들에게 심사기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멘토들을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른 심사기준을 제시했다.

윤도현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영상을 보면서 해야될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오직 노래만을 볼 것 같지는 않다"고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다른 심사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거미 역시 "15초에서 1분이 짧은 시간이지만 충분히 노래가 귓가에 맴돌고 흥얼거릴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사용자들이 참여를 많이 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에 중점을 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준수는 "영상만으로 오디션을 본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영상이 들어가는 만큼 참신함을 볼 것 같고 또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를 주는 것을 우선순위로 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다른 멘토들은 이번 '틱톡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만나게 될 다양한 뮤지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윤민수는 "틱톡이 밝은 음악이 많지만 의외로 감성적인 매력도 있는 것 같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최자는 "당연히 랩하는 친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래퍼들에게 좋은 플랫폼인 것 같다. 저희가 알았던 것 보다 한국 힙합이 세계에 많이 퍼졌다. 그 친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윤도현은 "요즘 힙합이 많이 나온다. 여기서라도 밴드가 해야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개코는 "한국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이 참여 한다고 들었다.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나왔으면좋겠다"며 "15초에서 1분이면 충분히 좋은 곡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거미는 "짧은 시간안에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준비하는 동안은 영민하게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팁을 전했다. 


틱톡 코리아 관계자는 "오디션의 패러다임을 바꿀 틱톡 스포트라이트는 모든 과정이 틱톡 사용자에게 공유되며 실시간 소통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글로벌 유저의 관심이 집중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K 뮤직을 전세계에 알리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틱톡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4월 5일 공식 런칭 후 약 두 달간의 신청기간을 갖는다. 1, 2차 예선을 통해 50곡으로 추려지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틱톡 사용자들의 반응과 멘토의 심사를 거쳐 10곡을 최종 우승곡으로 선발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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