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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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귀 노하우 有"…'한끼줍쇼' 이휘향, 악역 전문 배우의 반전 매력 [엑's PICK]

기사입력 2019.03.28 10:01 / 기사수정 2019.03.28 10:0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따귀장인'으로 알려진 이휘향이 예능에서 매력을 자랑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휘향과 오윤아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카메라 스태프에 빙의해 등장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휘향과 오윤아는 각각 드라마에서 악녀로 맹활약했던 만큼 이날 한끼에 걱정을 드러냈다. 이휘향은 "윤아랑 한다길래, 밥먹기는 다 틀렸다 싶더라. 악역을 너무 많이 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천국의 계단'에서 독기 넘치는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이휘향은 예능 출연은 '한끼줍쇼'가 세 번째였다. 함께 길을 걸어가며 오윤아와 이휘향은 악역으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오윤아는 "요즘에는 댓글로 욕을 하신다"라며 "'방송국에 찾아가서 너를 죽여버리겠다'는 악플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21살에 데뷔한 이휘향은 연기 40년 차의 베테랑 배우로 거듭나게 됐다. 악역으로 활약했던 때를 회상하던 그는 "박신혜, 최지우 등 많이 맞았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따귀를 때릴 때 매운 손으로 이름을 날린 이휘향은 이날 따귀 노하우를 설명했다. 그는 "연기하는 척 하며 상대방을 스캔한다. 만약에 '턱이 약하다'하면 관자놀이를 가격하고 턱이 괜찮으면 턱을 가격한다. 얼굴에 화난 감정을 표현해야 분노가 더욱 극대화되는 것처럼 보인다"며 오랜 시간 쌓아왔던 스킬을 공개했다.

이어 이휘향은 강호동과 함께 팀을 꾸려 빠르게 한끼에 성공했고, 주민과 함께 식사 준비에 나섰다. 콩나물을 함께 다듬으며 식사를 도왔던 이휘향. 그는 아쉬운 된장찌개 맛을 살리기 위해 직접 요리에 동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주민들과 식사를 하던 중 이휘향은 "카리스마가 많고 150% 소화하고 압도를 한다. 캐릭터도 다양하게 만든다"라는 칭찬 앞에서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또한 "저는 리허설 많이 하는 걸 싫어한다. 한 번에 기운을 모아서 쫘악"이라며 연기 열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이휘향은 악역으로 맹활약했던 연기인생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반전 매력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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