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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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페르소나' 섭외 신기했다...오래 기억에 남을 듯"

기사입력 2019.03.27 11:17 / 기사수정 2019.03.27 11:2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페르소나' 이지은(아이유)이 참여 소감을 전했다. 

2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지은, 윤종신, 임필성 감독, 전고운 감독, 김종관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페르소나'는 임필성, 이경미, 김종관, 전고운 4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이지은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총 4개의 단편 영화 묶음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시리즈다. 페르소나란 사전적으로는 감독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지칭하는 의미이며,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에서는 4명의 영화감독이 읽어낸 배우 이지은의 다채로운 모습이기도 하다.

아이유가 아닌 영화배우로는 첫 도전인 이지은. 이에 대해 이지은은 "이런 제안이 저한테 온게 신기했다. 제가 이 네 분의 감독님 영화를 좋아하고 봤었는데, 함께 작업을 한 것이 신기했다.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처음 미팅 자리에서도 저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 때부터 합이 좋다고 느꼈다. 재밌는 작업이었고, 신선한 시도였다. 네 분의 감독님이 저를 다각도로 해석하시고, 제가 캐릭터를 부여받은 것 아니냐. 그리고 도전이기도 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임필성 감독은 모든 걸 바칠 만큼 매혹적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썩지 않게 아주 오래'를, 독특한 감각과 탁월한 연출력의 이경미 감독이 테니스 코트 위 두 여자의 불꽃 튀는 승부를 담은 '러브 세트'를 연출했다.


일상의 미학을 포착하며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김종관 감독은 꿈에서 다시 만난 남녀의 미처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그린 '밤을 걷다'를, 2018년 '소공녀'로 각종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휩쓴 전고운 감독은 소녀들의 발칙한 복수극을 담은 '키스가 죄'를 선보인다.

한 명의 페르소나와 네 명의 감독, 배우 이지은의 숨겨진 네 가지 모습을 찾을 수 있는 '페르소나'는 4월 5일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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