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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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 송강호-강동원의 만남

기사입력 2009.12.15 18:43 / 기사수정 2009.12.15 18:43

한송희 기자

- 송강호, 강동원을 비롯하여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장훈 감독까지 가세하여 화제



[엑스포츠뉴스LIFE =한송희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 그리고 [영화는 영화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훈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의형제]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실체를 처음으로 드러냈다.(제공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루비콘픽쳐스㈜, ㈜다세포클럽|감독: 장 훈|주연배우: 송강호, 강동원)

파면당한 국정원 요원과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두 남자의 첫 스침을 담아낸 [의형제] 티저 포스터

파면당한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와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 적인 줄만 알았던 두 남자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다룬 액션 드라마 [의형제]가 오랜 기다림 끝에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적으로 만난 두 남자가 6년 전 도심 속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격 사건 현장에서 처음으로 스치는 장면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남으로 전향한 북측 요인을 암살하기 위해 사건에 뛰어들었으나 결국 국정원에 의해 발각된 지원은 무사히 사건 현장을 빠져나가는 듯하지만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을 담당한 한규는 바로 눈앞에 지나가는 지원을 알아채지 못한 채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고 있다. 지원을 잡아야만 하는 한규와 그곳을 벗어나야만 하는 지원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어 이 두 남자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안겨준다.

게다가 '의심에서 시작된 의리'라는 한 줄의 카피는 '의심'과 '의리'라는 전혀 다른 두 단어의 조합을 통해 적인 줄만 알았던 두 남자의 위험한 의리와 위태로운 우정에 대해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특히 이번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규와 지원으로 분한 충무로의 두 대표 주자 송강호, 강동원의 모습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 송강호는 현실적이지만 인간미 넘치는 '한규'역으로 강한 카리스마와 편안한 매력을 모두 선보일 예정.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강동원은 겉으로는 차갑지만 그 내면에 따뜻한 감성을 지닌 '지원' 역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남자의 강인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충무로 최고의 배우 송강호, 강동원 그리고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장훈 감독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 남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액션 드라마 [의형제]는 오는 2010년 2월, 대한민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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