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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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센터' 서장훈, 야투 14개 100% 성공…KBL 신기록

기사입력 2009.12.13 17:25 / 기사수정 2009.12.13 17:2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국보 센터' 서장훈(35, 인천 전자랜드)이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야투 14개 100% 성공 기록을 작성했다.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서장훈은 선발로 나와 34분49초 동안 뛰면서 2점슛 13개와 3점슛 1개를 시도해 모두 림에 꽂아 넣었다. 전자랜드는 33점을 올린 서장훈의 활약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100-89로 눌러 이겼다.

그러나 서장훈은 이날 7번의 자유투 시도 중 4번만 득점과 연결해 '퍼펙트 슈팅'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2002년 10월 27일 울산 모비스 아이지아 빅터가 인천 SK와의 홈 경기에서 13개의 야투를 던져 모두 성공시킨 것이 이전까지 최다 야투 100% 성공 기록이었다. 10번 이상 야투를 시도해 '백발백중'의 명예를 얻은 경우는 이날 서장훈을 포함해 8번 있었다.

한편, 서울 삼성 테렌스 레더는 2009년 3월 12일 부산 KT와의 경기에 나와 2점슛 18개를 빠짐 없이 적중시켰지만 두 차례의 3점슛 시도 중에 하나만 성공해 야투율 100%를 아깝게 놓친 바 있다.

[사진 = 전자랜드 서장훈(왼쪽)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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