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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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꾸준한 모습으로 대표팀 남겠다"

기사입력 2009.12.12 19:05 / 기사수정 2009.12.12 19:05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종호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동계전지훈련 예비명단 포함된 이동국(전북 현대)이 대표팀에 남기 위해선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12일 오후 전주시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펼쳐진 전북의 2009 K-리그 우승기념식에 참석한 이동국은 "골을 넣는 것보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며 대표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책을 말했다.

축구국가대표팀은 다음달 3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는 동계전지훈련(남아공, 스페인)에 앞서 예비명단에 오른 35명의 선수를 테스트하여, 남아공으로 떠날 25명 안팎의 선수를 확정한다.


이동국은 예비 테스트에 대해 "휴가 기간이다보내 선수들의 몸상태를 점검하는 것 같다."라고 허정무 감독의 의중을 생각했다. 이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다. 골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재차 '꾸준함'을 강조했다.

이동국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21득점으로 생애 첫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자신은 물론 전북에게 첫 리그 우승의 기쁨을 안겨주었다. 그는 "(카퍼레이드를 하면서) 이것이 우승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카퍼레이드를 한 것에 대해 "너무 즐거웠고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을 알았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환호해줬다.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이동국 © 엑스포츠뉴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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