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오반과 숀이 컬래버 프로젝트를 발매한다. 새로운 음원강자로 떠오른 두 사람이 새 작업물을 통해 음원강자의 타이틀을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오반과 숀이 함께 작업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싱글 앨범 'She is'가 발매된다.
앨범과 동명의 첫 번째 곡 '쉬 이즈(She is)'는 펑키한 레트로 사운드에 오반과 숀 특유의 감각적인 개성을 입힌 노래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사랑을 향해 포기하지 못하고 스스로 부정해보려 노력하는 화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약간은 몽환적인 시티팝 계열의 레트로 사운드를 구현한 두 번째 곡 '퇴근'은 많은 이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트랙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 분위기와 따뜻하면서도 스윗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숀과 오반은 지난해 음원차트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6월 27일 발매된 숀의 싱글 'Take'의 타이틀곡 'Way back home'이 7월 들어 차트가 상승하더니 결국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숀은 이 기세를 몰아 8월 멜론 월간차트 1위까지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올 1월 1일 발매한 신곡 '습관' 역시 5개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오반 역시 마찬가지다. 숀이 피처링한 '20살이 왜이리 능글맞아'가 빠른 속도로 차트진입에 성공하며 7시간만에 10위를 기록한 것이다. 아쉽게 1위를 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차트에서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빠르게 음원 순위가 오른 것을 두고 이른바 '사재기' 등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됐다. 이에 숀 측은 "SNS 마케팅이 이용자로 유입된 것이다"라며 사재기는 없다고 단언했다. 오반 역시 "목숨걸고 음원 조작은 없다"며 단호하게 논란을 일축했다.
숀과 오반 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악플러들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양 측이 강하게 의혹을 부인하며 음원 조작에 대한 이야기는 줄어들었지만 몇몇 대중들은 아직도 의심의 눈초리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숀과 오반은 악플러를 추가 고소하며 지속적인 대응에 나섰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만들어낼 음악이다. 분명한 것은 지난 'Way Back Home'과 '29살이 왜이리 능글맞아'를 발매했을 때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것이다.
'신흥 음원강자'로 떠오른 두 사람이 어떤 음악을 통해 대중들의 오해를 풀어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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