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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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이 밝힌 '신과 함께' 수입..."경기도에 집 살 정도, 건물 욕심 없다"(냉장고)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3.19 08:32 / 기사수정 2019.03.19 09: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이 영화 '신과 함께'와 관련된 수입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웹툰작가 주호민과 이말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호민에게 가장 궁금해했던 것 중 하나는 영화 '신과 함께'로 그가 어느 정도의 수익을 냈느냐는 것이었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등이 출연해 '쌍천만 관객'을 이끌었던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과 '신과 함께 - 인과 연'은 주호민이 쓴 웹툰이 원작이다.

이에 영화 상영 당시에 영화 '신과 함께' 흥행 수입으로 주호민이 한남동에 빌딩을 샀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주호민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풍이 한 이야기가 와전이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신과 함께'와 관련된 정산은 완료가 됐다. 하지만 빌딩을 살 정도의 수입은 아니다. 어림도 없다. 경기도에 집 한 채 살 정도는 된다"면서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전했다. 

주호민의 말에 김풍과 이말년은 "현재 '신과 함께' 3·4편과 드라마, 뮤지컬, 연극까지 계약이 돼 있다"고 말했고, 주호민은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아무리 수입이 들어와도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서 건물을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전 만화 외길이다"며 만화 외에는 크게 욕심이 없음을 드러냈다. 

"욕심이 없다"는 주호민의 말과는 달리, 당시 주호민과 작업실을 함께 썼던 이말년은 "아침에 출근하면 '신과 함께' 관련 기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관객 수 브리핑도 하더라. 그리고 점심시간에 한 번 더 언급한다"며 "영화를 봤는지 안 봤는지 계속 집착했다. 그대로 해주기 싫어서 안 봤는데, 나중에는 끌려가서 봤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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