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타자 알버트 푸홀스(25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MVP 수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2001년부터 4년간 NL MVP를 독식했던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의 빈 자리에 푸홀스와 존스, 그리고 데릭 리가 치열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푸홀스가 1위 18표를 받으면서 총 378포인트로 13표 받은 2005년 홈런왕 앤드류 존슨을 물리치고 생애 첫 MVP의 영광을 가져갔다.
올 시즌 타율 0.330(NL2위), 홈런41(NL3위), 타점117(NL3위), 득점129(NL1위), OPS1.039(NL2위)의 성적으로 모든 기록에 상위권을 기록하며 최고의 타자로 등극한 푸홀스는 2000년 데뷔 이후 5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에 30홈런 이상, 3년 연속 40홈런 그리고 100타점, 100득점 이상을 일구며 괴물 타자의 명성을 일구고 있다.
51개로 홈런 1위, 타점 128 개로 NL1위인 아틀란타의 앤드류 존스(28세)는 타율이 0.263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고, 0.335로 시즌 타율 1위, 홈런 NL2위, 타점 NL7위, OPS,1위인 시카고 컵스의 데릭 리(30세)는 3위를 기록했다.
결과
1위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378
2위 앤드류 존스(아틀란타) 351
3위 데릭 리(시카고 컵스) 263
4위 모건 엔스버그(휴스톤) 160
5위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 146
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