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몰카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정준영을 불러 밤샘 조사를 벌인 뒤 18일 오전 4시깨 돌려보냈다. 지난 14일 공개 소환된 이후 3일만에 두번째 소환 조사가 이뤄진 것.
경찰은 정준영에 대해 오늘 혹은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앞서 정준영은 승리, FT아일랜드 최종훈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약 21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정준영은 첫번째 경찰 조사에서 '황금폰'으로 알려진 휴대전화를 포함해 총 3대의 스마트폰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 버닝썬 직원 김모씨로부터 각각 1대씩의 휴대전화도 제출 받았다.
경찰은 지난 15일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 모 씨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3명씩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정준영이 제출한 휴대전화 말고도 또 다른 휴대전화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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