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베테랑이 팀을 떠날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화 선수단은 평소처럼 훈련에 임했다.
외야수 이용규는 15일 한화 구단에게 트레이드 요청했다. 2019 시즌 개막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급작스러운 베테랑의 팀 이탈 선언에 구단은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다.
자칫하면 시즌을 앞두고 심기일전했던 팀 분위기가 무너질 수도 있다. 확실한 전력으로 여겨졌던 고참 주전 외야수가 스스로를 전력에서 제외시켰다. 이유 불문하고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시즌 구상, 더 나아가 팀 전체에 불만을 표출한 격이다.
당혹스러운 상황이지만, 선수단은 16일 롯데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차분히 훈련을 진행했다. 조금 쌀쌀한 날씨 속 이뤄진 훈련이지만 분위기는 여전했다.
한용덕 감독 역시 "주장 이성열만 따로 불러 이야기했다. 어수선함은 없다. 팀은 똑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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