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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즈, "발롱도르는 루니에게 줬어야 해"

기사입력 2009.12.03 02:57 / 기사수정 2009.12.03 02:57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역대 최다 득점으로 아르헨티나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아르헨티나의 작은 거인' 리오넬 메시.
발롱도르(Ballond'or)는 전 세계 축구기자 96명을 대상으로 투표가 이뤄지는 유럽축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죠.

메시는 2008-09시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 달성에 크게 이바지한 바 있으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09-10시즌에도 18경기 만에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그 기세를 몰아가고 있으며, 이런 상태를 유지해나간다면 2010년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도 또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22살 축구 천재의 발롱도르 수상 소식에 메시는 동료의 도움 덕분에 상을 탈 수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으나, 메시의 동료와 소속팀 감독인 과르디올라는 팀의 우승과 관계없이 메시는 발롱도르 수상자의 적임자라며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어, 메시에 대해, "강하고 빠르며, 기술 또한 뛰어난데다가 득점력까지 있습니다. 경기 이해력도 뛰어나죠. 이것이 바로 메시가 세계 최고인 이유가 아닐까요?"라고 말하며 칭찬을 이어갔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인 사비 알론소 또한, 스페인 국가대표팀 동료인 사비 에르난데스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탔어도 좋았겠지만, 메시도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정작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동료인 카를로스 테베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시절 동료였던 웨인 루니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주장하며, 조금 다른 생각을 보였다고 하네요.

그 어느 선수가 발롱도르를 타든 정답은 없는 법.

수상의 영예는 잠시뿐이고 다시 별들의 전쟁은 시작될 텐데요. 최고의 선수들이 벌이는 전쟁에서 또 그 다음 승리의 트로피를 들어올릴 자는 누가 될지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0952 GMT: 샬케 04의 독일 출신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노이어의 에이전트가 말했습니다. (German newspaper Bild)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첼시는 4,000만 파운드(약 765억 원)에 추가 이적 조항을 더하여 AT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인 세르히오 아게로를 영입하게 될 것입니다. (Daily Mirror)

AT 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 출신인 아게로에 대한 4,400만 파운드(약 842억 원)의 제안을 이미 거절했으며, 5,000만 파운드(약 957억 원)를 고집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Daily Star)

前 리버풀 소속의 윙어였던 저메인 페넌트를 아스톤 빌라에서 원하고 있습니다. 페넌트는 현재 레알 사라고사 소속입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의 왼쪽 수비수인 웨인 브릿지와 오른쪽 수비수인 미카 리차즈가 마크 휴즈 감독의 수비진 강화 정책으로 방출될 수도 있습니다. (The Sun)

네덜란드의 수비수인 그레고리 반 데 비엘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평생 아약스의 선수로 남겠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그리고 첼시는 900만 파운드(약 172억 원)의 CSKA 모스크바 플레이메이커인 밀로스 크라시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웨스트햄의 구단주들은 팀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더라도 매튜 업슨을 겨울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Daily Star)

버밍엄의 감독인 알렉스 멕레이시는 레드 불 잘츠부르크의 스트라이커인 마르크 얀코에게 600만 파운드(약 115억 원)의 제안을 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아스널의 공격수인 안드레이 아르샤빈은 아스널을 이번 시즌에 구해내려면 아르센 벵거 감독이 돈을 좀 써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The Sun)

벵거는 보르도의 공격수인 마루안 샤막에게 다시 관심을 보일 듯하지만 보르도 측에서는 모로코의 국가대표 선수인 샤막을 절대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aily Star)

또한, 벵거 감독은 툴루즈의 안드레 피에르 지냑과 AC 밀란의 클라스 얀 훈텔라르, 인터 밀란의 마리오 발로텔리, 삼프도리아의 잠파올로 파치니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The Sun)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인 웰리턴이 토트넘의 공격수인 로만 파블류첸코와 교환 이적을 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Mail)

헐 시티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미드필더인 대런 암브로즈를 100만 파운드(약 19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암브로즈는 뉴캐슬과 찰튼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크리스털 팰리스는 현재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Daily Star)

리그 2의 노츠 카운티는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이지만, 셰필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스트라이커인 프란시스 제퍼스를 원합니다. (Daily Mirro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웨스트햄의 스트라이커인 칼튼 콜은 무릎 인대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는 진단 결과에 따라 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어 많은 걱정을 받고 있습니다. (The Sun)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더비 카운티의 마스코트인 래미 더 램은 지난번 레딩의 미드필더인 브라이언 하워드가 부상당하는 척 연기를 했다고 주장했었으나, 실제로 하워드의 턱뼈가 부러졌다는 사실에 사과문을 적어 전송했습니다. (The Sun)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카를로스 테베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당시 동료였던 웨인 루니가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보다 더 훌륭한 선수라고 믿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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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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