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슬플 때 사랑한다' 왕빛나가 박한별에게 위험한 제안을 건넨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는 사라진 윤마리(박하나 분)를 찾기 위한 강인욱(류수영)의 추적과 함께 주해라(왕빛나)가 윤마리(박한별)를 만나 서정원(지현우)의 아내 우하경(박한별)인 척 강인욱을 만나달라고 부탁한다.
지난주 방송에서 강인욱은 우하경이 지나간 자리 어딘가에 윤마리가 있다고 확신하고 서정원의 주변을 맴돌았다. 마침내 강인욱은 주해라가 부관장으로 일하는 '경 갤러리'에서 과거 윤마리가 그렸던 그림을 발견해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에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은 주해라와 강인욱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시간을 달라고 말씀 드렸을텐데요"라고 말하는 주해라와 "나 기다리는 거 잘 못해요"라며 주해라를 압박하는 강인욱.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어 강인욱과 서정원의 만남이 그려졌다. 강인욱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서정원에게 "내 아내 어디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서정원은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겁니까"라며 맞받아쳤다. 그러자 강인욱은 "그날이 내 아내가 사라진 날이니까"라고 답하는 등 팽팽하게 맞선 두 남자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주해라는 윤마리를 따로 만나 "알려주려고요. 마리 씨가 숨을 수 있는 방법. 우하경 관장이 돼 주세요"라며 "하경이가 돼서 강인욱 사장을 만나주세요"라는 위험한 부탁을 하기 이른다. 강인욱으로부터 가까스로 도망친 윤마리에게 이런 제안을 하게 된 주해라의 배경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 "마리야, 우리 곧 만날 수 있겠다"는 강인욱의 대사는 그가 진실에 상당히 가까워졌다는 것을 암시하며 묘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DK E&M, 헬로콘텐츠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