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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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경찰' 이정범 감독 "이선균, 시나리오의 진심 알아준 배우" (인터뷰)

기사입력 2019.03.14 12:12 / 기사수정 2019.03.14 12: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정범 감독이 '악질경찰'을 함께 한 배우 이선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범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악질경찰'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정범 감독은 "이선균 씨는 시나리오의 진심을 바로 봐 준 배우였다. 이선균 씨 말고도 진심으로 이 시나리오를 줘서 감사하다고 말해준 배우도 이썼다"고 운을 뗐다.

이선균이 '내 인생의 첫 감독'이라고 칭할 정도로 졸업 작품을 함께 하는 등 두 사람은 대학 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정범 감독은 "(이)선균 씨 같은 경우는 저를 잘 알기도 하지 않나. '형이 누군가에게 사과를 하려고 하는 것 같아'라는 얘길 하더라. 워낙 센 이야기다보니, 사실 세월호 관련 내용을 다룬 것을 알면서도 그것에만 함몰된다거나, 다른 것을 못 본다거나 하지는 않더라"고 얘기했다.

또 "배우들과 정말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전소니 씨의 경우에도 촤영 전날까지도 계속 이야기를 나눌 만큼 많이 의견을 나눴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 3월 2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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