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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멀티골' 리버풀, 뮌헨 꺾고 8강행…바르셀로나도 대승 [챔피언스리그]

기사입력 2019.03.14 09:27 / 기사수정 2019.03.14 09:4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을 따냈다. 바르셀로나도 리오넬 메시의 활약 속에 가볍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던 리버풀은 2차전 결과로 8강행을 확정했다. 뮌헨은 2010-2011시즌 이후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리버풀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26분 패스를 받은 사디오 마네가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제치고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전반 39분 동점을 만들었다. 세르주 나브리의 슈팅을 걷어내려고 했던 리버풀 마팁의 볼터치가 자책골이 됐다. 양 팀은 1-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득점은 같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리버풀에게 여전히 유리한 상황, 리버풀은 후반 24분 버질 판 다이크의 헤더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38분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받은 마네가 다이빙 헤더골을 완성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리옹의 경기에서는 홈 바르셀로나가 5-1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안방에서 리옹을 크게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리오넬 메시는 전반 17분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홀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31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가 득점을 추가했다. 리옹은 후반 13분 루카스 투사르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바르셀로나가 후반 32분 메시의 추가골과 헤라르드 피케, 우스망 뎀벨레의 골로 리옹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그대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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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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