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30 14:14 / 기사수정 2009.11.30 14:1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19, 고려대)가 2010 밴쿠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을 펼친다. 12월 4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이 그 무대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주요선수들이 경쟁하는 사실상 마지막 국제대회이다.
김연아는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 이희진)를 통해 30일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의 연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실 5차 대회 전에 점수에 대한 압박을 느꼈고, 그 결과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공개한다는 자세로 경기에 나서 올림픽 전 마지막 경기를 좋은 느낌으로 끝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연아는 12월 1일 정오, 에어캐나다 AC001편으로 일본에 도착해 그 다음날인 2일 낮부터 공식 연습에 참가할 예정이다.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은 4일 오후 7시 40분에, 프리 스케이팅경기는 5일 오후 7시 30분에 각각 시작될 예정이다.
김연아는 11월초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에서 쇼트 부문 역대 최고기록을 세우며 우승, 7회 연속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0월에 열린 1차 대회에서는 자신이 갖고 있던 프리스케이팅 부문과 총점 부문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김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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