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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될 것"…'쇼! 오디오자키' 몬스타엑스가 첫 예능에 임하는 자세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13 14:30 / 기사수정 2019.03.13 15:0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쇼! 오디오자키'를 통해 예능 신고식을 예고한 몬스타엑스가 당찬 모습을 보였다.

1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 '쇼! 오디오자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성시경, 소유진, 붐, 그룹 몬스타엑스의 원호, 기현, 민혁, 주헌이 참석했다.

'쇼! 오디오자키'는 스타 오디오 자키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컨텐츠를 보이는 오디오 형식에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이동식 오픈 스튜디오에서 공개 라이브 오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자신의 매력이 드러나는 코너를 선보인다.

특히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방송을 하는 만큼, 현지의 다양한 특색이 묻어난 콘텐츠를 보는 즐거움도 있을 예정이다. 그중 몬스타엑스는 첫 고정 예능을 '쇼! 오디오자키'로 확정지으며 '몬스타엑스의 몬스타일'을 진행한다. 

최근 새 앨범 'WE ARE HERE - The 2nd Album Take.2'의 타이틀곡 'Alligator'로 컴백한 몬스타엑스. 이들은 그간 음악방송에서 연이어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악적인 입지를 다진 이들은 이제 예능으로서 또 하나의 도전을 하게 됐다.


이영준 PD는 몬스타엑스 섭외 배경에 대해 "지금 글로벌한 아이돌이고 더 뜨기전에 빨리 섭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몬스타엑스의 경우 젊은 취향의 오디오형태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간 V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던 몬스타엑스는 팬들과의 소통을 자신들의 강점으로 꼽으며 예능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민혁은 "처음에 저희가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을 때 사실 라인업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너무나도 예능도 오래하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희 라디오는 청취자 분들이 같이 소통을 하는 방송을 위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V앱을 통해 콘텐츠를 꾸민 경험이 있었다. 그게 많은 도움이 됐다. 생각보다 처음 방송에서 떨지 않고 할 수 있었다.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쇼! 오디오자키'에서 유일하게 4명의 AJ로 활약하게 된 몬스타엑스. 기현은 "팬 분들이 저희 V라이브에 대해 '대환장 쇼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근데 그게 나쁘지 않은,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만큼의 아이디어도 많다고 생각한다"며 본인들의 장점을 말했다.

7명의 멤버 중 원호, 기현, 민혁, 주헌. 네 명이 예능에 도전하게 됐다. 그렇다면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기현은 "큰 반응은 없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원호 역시 "저녁에 녹음이 있으니까 일찍 자라고 이야기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주헌은 "저희가 각자의 시간을 갖느라 그랬던 것 같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해 웃음을 안겼다.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을 맡은 몬스타엑스는 이영준 PD에게 감사를 전했다. 민혁은 "첫 예능을 하게 해주신 이영준 PD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저희 4명만 하는것이다 보니 떨렸다"라고 긴장감을 전했다. 이어 "회사 사장님이 항상 하시는 말이 '물 들어 올 때 노저어라'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저희가 이번에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음원 성적도 좋았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대중성을 예능을 통해 잡고 팬분들 마음도 잡으면서 슈퍼스타가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주헌은 "예능 고정에 발탁 됐다고 했을 때 어머니가 정말 기뻐하셨다. 어머니가 어떤 예능이냐고 물어보셔서 말씀드렸는데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저희가 음악방송을 통해 멋진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월드투어까지 앞두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예능까지 도전하며 바쁘게 활약을 이어간다. 원호는 "멤버들이 다들 운동도 열심히 하고, 평소에 홍삼이나 양파즙 등을 잘 챙겨먹고 있다. 비타민까지 골고루 챙기고 있다. 최근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다들 상태가 괜찮아서 문제없다.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저희만의 색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건강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기도.

또한 "저희 팀의 매력은 늘 말씀드리는 에너지와 저희만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함께 하시는 소유진 선배님은 맛있게 요리하시고 육아 팁을 많이 이야기해주셨다. 붐 선배님은 에너지가 넘치고, 성시경 선배님은 들으면 빠지는 목소리를 전해주시고 거기에 코믹한 이야기도 덧붙여져서 재밌었다. 또한 박명수 선배님은 툭툭 던지는 매력과 호통이 매력적이었다"며 본인들을 포함한 '쇼!오디오자키' 팀들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쇼!오디오자키'를 통해 첫 예능에 도전하게 된 몬스타엑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소속사의 말처럼 이들은 음악방송은 물론 예능에서도 활약을 펼치게 됐다. 강렬한 에너지를 뽐냈던 이들이 예능을 통해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새로운 예능루키로 등극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쇼! 오디오자키'는 오는 17일 오후 6시 10분에 첫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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