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가 현실적인 고민을 나눴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진화 부부는 70일 된 딸 혜정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소원 진화는 혜정이의 신체 발달을 위해 거실에 수영장을 설치했다. 함소원은 "시원한 얼음물을 줄게"라며 물을 붓느라 고생한 남편을 배려했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혜정이와 나 둘 중에 누가 더 예쁘냐"고 물었다. 진화는 "네가 더 예뻐"라고 말해 함소원을 웃게 했다. 튜브를 낀 혜정은 귀여움을 뽐냈다. 다리를 꼼지락거리며 수영해 부부를 웃게 했다. 함소원은 "뒤집으려고 그러나보다. 혜정아 넌 천재다"라며 감탄했다.
함소원은 이후 "아이를 낳고 고민이 생겼다. 최근에 여러가지를 생각해봤다. 내가 올해 마흔 넷이다. 혜정이 대학갈 때 60살이 넘는다. 그때까지 무슨 일을 할지 걱정된다"며 진화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혜정이는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방긋 웃었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통해 요리를 잘하는 진화와 식당 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식당 일은 정말 힘들다"며 만류했다. 이에 진화는 어머니에게 진심을 전했다. 시어머니는 상의 후에 결정하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함소원은 시부모와 제주도를 찾았다. 시아버지는 배에서 코믹한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마라도에 도착한 시부모는 배우급 인기를 실감했다. 네 사람은 바다를 감상하고 돌하르방과 인증샷을 찍었다.
마라도 맛집에서 소라 구이를 먹은 뒤 시부모는 해녀 체험에 도전했다. 하지만 해녀복이 몸에 맞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시간 동안 고군분투해 호흡 곤란을 겪은 뒤 착용에 성공해 웃음을 안겼다. 대장 해녀가 잡은 싱싱한 문어를 들고 미소를 지은 것도 잠시, 바닷물을 많이 먹어 3분 만에 퇴장했다. 대신 대장 해녀가 해산물을 선물하자 다시 웃음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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