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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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양미라, ♥정신욱 결혼 결심한 이유 듣고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03.12 23:40 / 기사수정 2019.03.12 23:4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내의 맛' 양미라가 정신욱의 진심에 감동했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양미라 정신욱 부부는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양미라는 정신욱에게 자신이 끓여준 커피가 맛있냐며 대답을 유도했다. 정신욱은 머리를 감지 않고 드라이 샴푸만 쓴 양미라를 타박하며 티격태격했다. 그러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자랑하며 다정하게 가로수길 데이트를 나섰다. MC들은 "JK 김동욱, 이동건 닮았다"며 정신욱의 외모를 칭찬했다. 

정신욱은 꽃을 들고 음소거 미소를 짓는 양미라를 위해 인증샷을 찍었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포토그래퍼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어 김치볶음밥, 비빔면을 먹으며 또 한 번 대식가의 면모를 자랑했다. 

집에 돌아온 양미라는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하지만 노래 실력은 기대 이하여서 주위를 웃겼다. 가리비, 랍스터를 먹던 중 결혼 후 처음으로 양미라가 남편에게 진심을 물으며 ‘속마음 토크’가 이어졌다. 양미라는 정신욱에게 "결혼하니까 어때?"라고 물었다. 정신욱은 "결혼하니까 좋다. 밥도 같이 먹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내가 언제가 제일 예뻐?"라는 물음에는 "먹을 때와 잘 때"라고 무심하게 말했다. 양미라는 "다 입 다물 때다"라며 서운해했다. 정신욱은 "먹으면서도 떠들잖아"라며 팩트 폭행을 날렸다. 

두 사람은 열애 4년 반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정신욱은 "난 결혼을 1년 만에 결심했다. 그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가 없다. 그냥 이 아이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남자들은 다 그렇다. 예뻐서 착해서 잘해서가 아니라 얘와 결혼을 해야 행복하겠구나 생각한 거다. 이유가 어딨냐. 좋은 게 좋은 건데"라며 진심을 꺼냈다. 양미라는 무뚝뚝했던 남편의 마음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70일 된 딸 혜정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소원 진화는 거실에 수영장을 설치했다. 함소원은 "시원한 얼음물을 줄게"라며 물을 붓느라 고생한 남편을 배려했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둘 중에 누가 더 예쁘냐"고 물었다. 진화는 "네가 더 예뻐"라고 말해 함소원을 웃게 했다. 튜브를 낀 혜정은 귀여움을 뽐냈다. 다리를 꼼지락거리며 수영해 부부를 웃게 했다. 함소원은 "뒤집으려고 그러나보다. 혜정아 넌 천재다"라며 감탄했다.

함소원은 이후 "아이를 낳고 고민이 생겼다. 최근에 여러가지를 생각해봤다. 내가 올해 마흔 넷이다. 혜정이 대학갈 때 60살이 넘는다. 그때까지 무슨 일을 할지 걱정된다"며 진화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혜정이는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방긋 웃었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통해 진화와 식당 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식당 일은 정말 힘들다"며 만류했다. 이에 진화는 어머니에게 진심을 전했다. 시어머니는 상의 후에 결정하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함소원은 시부모와 함께 제주도를 찾았다. 시아버지는 배에서 코믹한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마라도에 도착한 시부모는 배우급 인기를 실감했다. 네 사람은 바다를 감상하고 돌하르방과 인증샷을 찍었다. 마라도 맛집에서 소라 구이를 먹은 뒤 시부모는 해녀 체험에 도전했다. 하지만 해녀복이 몸에 맞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시간 동안 고군분투해 호흡 곤란을 겪은 뒤 착용에 성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시작도 전에 바닷물을 많이 먹어 3분 만에 퇴장했다. 

홍현희 제이쓴은 첫 부부 팬미팅을 준비했다. 홍현희는 "너무 많이 올 것 같다. 자리가 없어 팬들이 돌아갈까봐 걱정이다"라며 자신만만했다. 이내 텅 빈 여의도를 본 이들은 "한 분도 안 오면 한강 데이트로 계획을 틀자. 너무 기대하지 말자"며 불안해해 웃음을 안겼다. 코믹한 캐릭터 의상을 입고 텅 빈 거리에서 직접 홍보를 펼쳤다. 한 어르신은 "미스코리아는 아니어도 귀엽게 예뻐", "임신했어?", "'아내의 맛' 매일 본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강에서 라면을 먹으며 짠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잠시 팬미팅 장소에 가득 찬 팬들을 보자 감동했다. 홍현희는 능숙하게 팬미팅을 이끌며 재미를 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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