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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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송원근, 김지훈 조력자 아닌 장희진 공범 '충격'

기사입력 2019.03.11 13:48 / 기사수정 2019.03.11 13:49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바벨' 송원근이 김지훈 살인사건을 저지른 장희진과 공범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바벨'에서는 태민호(김지훈 분) 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실장(송원근)은 거산 그룹 회장실에서 정원(장희진)을 밖으로 내보낸 뒤 나이프의 지문을 닦고 흩어진 물건을 정리하는 등 정원의 흔적을 지우며 살인사건 현장을 정리했다.

이어 주차장에 있는 정원을 찾아가 "뒤처리는 잘 마무리했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집으로 돌아가셔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아무도 사모님을 의심하지 않을 겁니다. 때가 되면 연락드리죠. 약속은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라고 정원을 안심시키며 차우혁(박시후)과 함께있는 정원의 사진과 함께 신현숙(김해숙)이 애타게 찾고 있는 태회장(김종구)의 유언장까지 전달했다.

이후 밝혀진 비밀은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특히 우실장이 한정원과 공범이었다는 사실은 우실장이 차근차근 쌓아온 캐릭터의 이미지를 한 번에 뒤바꾸는 반전이 있어 더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현재까지 그려졌던 우실장은 태민호의 온갖 더러운 일들까지 모조리 처리하는 해결사로 알려진 바, 그가 극의 중심에서 태민호의 죽음과 거산 그룹의 비밀을 밝히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 

하지만 우실장은 자신의 아내 무이(성령)에게 기증을 약속한 정원의 죄를 감추기 위해 살인사건의 공범이 되길 자초했다.


송원근은 이날 역동적인 스토리 속 우실장 캐릭터의 어둡고 차가운 모습과 인간적인 면을 동시에 그려내며 설득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그가 앞으로 스토리에 어떤 긴장감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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