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어벤져스의 희망 '캡틴 마블'이 무서운 흥행속도로 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은 개봉 5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적수없는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작품이다.
기본 2D를 비롯해 3D, IMA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박진감 넘치는 영화 전개로 인해 4DX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4DX 역시 2D와 3D로 나뉘고 SOUNDX, SCREENX 등이 결합된 포맷도 있어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지난 주말 '캡틴 마블'을 4DX with SCREENX 포맷으로 관람했다. 빈자리가 없이 모두 꽉찰정도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해당 포맷에서의 4DX 효과는 주로 바람과 진동으로 진행됐다. 극 초반 캐럴 댄버스의 액션신에서부터 4DX의 시너지가 극에 달한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액션신을 템포감있게 살려낸다.
이후로도 액션신이 등장할 때마다 매번 다른 진동효과는 지루할 틈이 없다. 또 비행장면에서도 미세진동으로 입체감을 부여한다. 특히 난기류까지 표현해내면서 섬세함에 감탄케 한다.
이후로는 우주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SCREENX 효과가 더해져 눈을 뗄 수 없다. 4DX와 만난 SCREENX 역시 매력적이었다. 또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바람 효과와 영화에 몰입하다보면 어느 순간 맡아지는 향기 효과까지 가미돼 그야말로 오감을 충족시킨다.
123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에도 4DX와 함께한 '캡틴 마블'은 그야말로 시간을 훌쩍 지나가게 만든다. '캡틴 마블'을 보면서 영화 속 일원이 되고 싶은 바람이 든다면 4DX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한편 4DX는 CJ그룹의 CJ 4DPLEX가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D 영화 상영시스템의 브랜드 명칭으로, 4D 영화를 경험(experience)할 수 있는 체험형 영화 상영 시스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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