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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권오중, 보양식에 눈 먼 하극상…5인방 '케미 폭발' [종합]

기사입력 2019.03.10 19: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김용만과 스포츠 해설가 안정환이 '기력왕'으로 등극해 보양식을 시식했다.

10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멤버들이 기력을 보충시켜줄 보양식을 찾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깅원도 지역에서 맛 볼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을 준비했고, 기력 테스트에서 1위한 사람에게 단독으로 식사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력 테스트 1라운드는 격파로 진행됐다. 김용만은 "내가 예전에 무에타이 했었다. 보여주겠다"라며 큰소리쳤고, 멤버들은 김용만의 말을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용만은 보란듯이 10장을 전부 격파해 1위를 차지했다.

김용만은 고성 문어해신탕을 시식했고, 그 사이 멤버들은 이어폰을 끼고 김용만이 음식을 먹는 소리를 들으며 괴로워했다.



기력 테스트 2라운드는 의자뺏기가 진행됐다. 김용만은 일찌감치 탈락했고, 안정환과 권오중의 치열한 접전 끝에 안정환이 2대 기력왕 자리에 올랐다. 안정환이 먹을 음식은 강릉 꾹저구탕이었다. 

안정환은 처음 맛 본 꾹저구탕의 맛에 감탄했고, "호두를 하나씩 들고 빨리 까서 먹고 휘파람 먼저 부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라며 제안했다. 차인표는 승부욕을 불태우며 승리를 거머쥐었고, 꾹저구탕을 맛 볼 수 있었다. 

다른 멤버들은 차인표에게 넘어간 꾹저구탕을 맛보기 위해 삼행시를 지으며 아부했다. 김용만은 "차인표는 지내보니. 인성 하나로. 표창 받아 마땅하다"라며 삼행시를 선보였고, 차인표를 만족시켰다.

이어 권오중은 "김이 서리면 안되는데. 용안이 가려지는데. 만인이 슬퍼하는데"라며 김용만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었지만, 멤버들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며 타박했다. 결국 권오중은 "준다고 하지 않았냐. 한 입만 달라"라며 우겼고, 김용만은 권오중에게 음식을 한 숟가락 나눠줬다.




기력 테스트 3라운드에서 제작진은 축구 게임을 마련했다. 우승이 확정적이었던 안정환은 패널티를 받은 탓에 김용만에게 패배했다. 김용만은 평창 강냉이공이국수를 먹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기력 테스트 4라운드는 무릎 사이에 계란을 끼운 채 오래 버티는 근력 테스트였다. 조태관은 탈락하자마자 "자존심 상한다. 50세 다 된 형들한테 졌다"라며 좌절했다. 권오중과 안정환이 마지막까지 남았고, 차인표는 "오중이가 안 힘들 수밖에 없다. 쿵후할 때 기마자세 하지 않냐. 쿵후 대 축구다"라며 거들었다.

권오중이 아쉽게 탈락했고, 안정환은 동해 오드레기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안정환은 "아는 맛이 무서운 거 아냐. 아는 맛의 몇만 배는 된다"라며 자랑했고, 멤버들은 게임을 자청했다. 



안정환은 "왕 자리를 넘기겠다"라며 말했고, 칭찬 배틀의 장을 펼쳐줬다. 차인표는 "오중이를 칭찬한다. 매니저도 없이 운전해서 와서 촬영을 하고 있고 불평 한 마디 없이 하고 있는 것도 칭찬한다. 부모가 돼서 쉽지 않은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쉽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라며 칭찬했고, 안정환은 권오중에게 왕관을 씌워줬다.

권오중은 갑작스럽게 돌변했고, "비켜 봐"라며 거친 면모를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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