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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이하늬 좌천…김남길, 이문식 위탁에 분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9 07:20 / 기사수정 2019.03.09 02: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이 이문식에게 분노하는 가운데, 이하늬가 좌천됐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구담구청에 항의하는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경선(이하늬)은 서승아(금새록)에게 위치 정보를 찍어보낸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서승아는 끝까지 정보원 신상은 밝힐 수 없다고 나왔다. 서승아가 4시간 동안 버티자 결국 박경선은 포기했다.

박경선은 다른 방법으로 위치 정보 찍어보낸 발신인이 김해일이란 사실을 알아냈지만, 강석태(김형묵)에겐 김해일을 언급하지 않았다. 집에 돌아온 박경선은 이영준(정동환)과 찍은 사진을 보며 "마지막으로 봐준 거다. 진짜 마지막이요"라고 말했다.

정동자(정영주)는 강석태에게 스마트하게 일 처리를 해줄 새 식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동자는 박경선을 마음에 들어 했지만, 강석태는 "좋긴 한데, 한 번도 길들여보고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박경선은 지방검찰청으로 좌천당했다.


그런 가운데 김해일은 구대영(김성균)에게 구담구 카르텔에 대해 브리핑해보라고 했다. 구대영이 거부하자 김해일은 "세 끼 중에 한 끼는 성당밥 줄게"라고 제안했고, 구대영은 "내가 무슨 거지로 보이냐"라면서 바로 브리핑을 시작했다.

이후 김해일은 복지시설 은지가 불량급식을 먹고 사경을 헤매고 있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에 분개했다. 급식업체인 왕맛푸드를 찾아가 엉망인 위생상태를 확인, 뒤집어엎었다. 소식을 접한 기용문(이문식)은 종교 문제로 맞서겠다며 일부러 김해일을 자극했다.

한편 황철범은 김해일에게 한 방 맞았다. 이후 황철범은 '사장님을 때릴 수 있는 건 맹수 아니면 고도로 훈련된 살인병기밖에 없다'라는 장룡(음문석)의 말을 떠올리며 김해일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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