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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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긴장감·몰입도 다 잡은 명장면·명대사 셋

기사입력 2019.03.08 16:34 / 기사수정 2019.03.08 16: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사천지왕이에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사슴동산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나가는 박목사에게 해안스님이 건네는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사천지왕이에요"라는 대사는 본격적인 사건의 첫 실마리가 풀리는 장면으로 '사바하'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드러난다.

특히 해안스님의 설명에 따라 퍼즐처럼 맞춰지는 사천왕의 정체는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시키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 "정말 어딘가에 진짜가 있다면…"

신흥 종교 사슴동산을 쫓는 박목사가 점점 미궁에 빠지는 사건을 마주하며 요셉에게 던지는 "정말 어딘가에 진짜가 있다면…"이라는 대사는 가짜를 쫓고 있지만 진짜를 만나고 싶어하는 박목사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과거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박목사가 영화 속에서 끊임없이 던지는 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과 질문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


▲ "도대체 뭡니까 당신…"

미스터리한 인물 나한이 금화의 쌍둥이 언니 그것을 처음 마주하고 "도대체 뭡니까 당신…"이라는 대사와 함께 혼란에 빠지는 모습은 그것의 정체가 처음으로 밝혀지는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베일에 싸여있다 처음으로 등장하는 그것은 예상치 못한 강렬한 존재감으로 영화의 또 다른 반전을 선사한다.

또 그동안 옳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믿음에 따라 행동하던 나한이 그것을 마주하며 점점 흔들리고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은 이재인과 박정민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더해져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사바하'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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