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26 22:10 / 기사수정 2009.11.26 22:10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안양 한라가 26일 오후 일본 토마코마이에서 열린 09-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코리안 로켓' 송동환의 활약으로 오지 이글스와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1피리어드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양 팀의 공격력이 터지기 시작한 것은 2피리어드였다. 오지 이글스의 마코토 카와시마의 골을 시작으로 안양 한라의 브락 라던스키의 골이 차례로 터지며 골을 주고 받았다.
도메키 마사토의 골로 오지 이글스가 다시 앞서갔지만, 안양 한라는 이에 질세라 송동환이 동점골을 넣으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2피리어드 종료 38초 전 김홍일의 골로 안양 한라가 앞서 나갔지만 오지 이글스는 3피리어드 2분 49초만에 이와타 야스노리의 골로 다시 동률을 만들었다.
이 후 추가골을 만들지 못한 양 팀은 서든 빅토리(축구의 골든골과 같은 제도)로 진행되는 5분 간의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슛아웃으로 돌입했다.
슛아웃에서 안양 한라의 첫 골을 터트린 송동환의 골이 승부를 결정짓는 골이 되며 안양 한라는 쿠시로 원정 2연승에 이어 토마코마이에서도 첫 승을 거두며 승점 39점으로 오지 이글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연장패가 많아 2위에 올랐다.
안양 한라는 오는 28~29일 남은 2연전을 치른 뒤 귀국해 12월 3일부터 일본 제지 크레인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사진= 승리의 주역이 된 송동환 (C) 김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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