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팬들과 함께한 성공적인 '짼디오' 첫 방송 [종합]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김재환이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환은 6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JH 52.7Mhz 짼디오 DAY1'를 진행했다. 이는 라디오 형식을 취한 것으로, 김재환은 목소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김재환은 이날 팬들의 사연을 읽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팬은 "신랑과 저의 새로운 시작, 김재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고 했다. 이에 김재환은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편분께서도 저를 좋아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 만들고 인정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익명의 웹툰 작가 팬은 연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창작 활동하면 스트레스받으실 거고 또 설레는 마음도 있으실 텐데 제가 응원을 해드리겠다"며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작품이 나오면 저도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재환은 대학 새내기의 사연을 전한 뒤 자신의 이야기도 말했다. 김재환은 "대학에 들어가서 과잠을 입고 싶었다. 대학생들이 대학교 들어가면 학번을 써서 입고 다니잖나. 그게 입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재환은 이어 "저는 학교가 강동구에 있었다. 근처에 올림픽공원이 있어서 친구들과 기타 들고 놀러 가서 노래하곤 했다. 버스킹도 아니었다. 그냥 우리끼리 노래하며 놀고 있는데 어느 날은 체조경기장의 줄이 엄청 길었다. 엑소 선배님들의 공연이 있었다"면서 "저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공연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또 "친구들과 그런 생각 하면서 노래를 한 기억이 있는데, 저도 큰 공연장에서 팬들 앞에서 노래하게 됐잖나. 신기하다"며 "한순간에 바뀌어버렸다. 그렇게 친구들이랑 잔디에서 노래할 때는 저희끼리만 즐겼다. 워너원이 돼서 큰 공연장에서 공연도 하고 기분이 이상했다"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노래를 커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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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