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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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 중 해외 여행' 슈, SNS 비공개 전환·측근 인터뷰에도 싸늘한 시선 [종합]

기사입력 2019.03.06 17:40 / 기사수정 2019.03.06 17:2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자숙 중 해외여행 근황을 공개한 슈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슈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슈가 자녀들과 함께 여행지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빨간색 외투를 걸친 슈의 모습이나 아이들과 취한 포즈들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 같은 사진을 보고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 원정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슈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

당시 침통한 심경으로 사과를 전했던 슈는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대중의 비판을 받게 됐다. 휴식과 분위기 전환을 위해 여행을 간 것 자체는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자신을 향한 부정적 시선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SNS에 공개한 것은 경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처럼 슈를 향한 비판이 계속되자 슈는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슈의 측근은 슈가 이를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의 측근은 6일 OSEN을 통해 "슈가 아이들과의 추억을 남기는 의미로 사진을 올린 것 같은데 본인도 자신의 행동이 경솔했고, 잘못됐다는 걸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SNS 비공개 전환과 측근의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슈에 대한 싸늘한 시선을 이어갔다. 


앞서 슈는 2016년 8월부터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여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달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슈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당시 슈는 "호기심으로 도박을 시작했다가 변해가는 내 모습이 끔찍하고 화도 나고 창피했다"며 "스스로 빠져나갈 수 없었는데 재판장님이 내려주신 벌과 사회적 질타를 통해 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잊지 않고 잘 살겠다"고 심경을 고백하며 자숙에 들어갔다.

한편, 검찰은 슈의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장 및 항소 이유서를 제출했다. 누리꾼의 연이은 비판을 받은 슈가 2심에서는 어떤 결과를 받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슈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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