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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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영화음악' 박희순 "큰 영화에만 출연 오해"

기사입력 2019.03.05 20: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박희순이 자신의 영화 선택 기준 등에 대해 밝혔다. 

5일 MBC FM4U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에는 영화 '썬키스 패밀리' 개봉을 앞둔 박희순이 출연했다. 

그동안 박희순의 필모그라피에서는 그가 맡았던 강렬한 역할들이 깊은 인상으로 남았다. 박희순은 영화 '1987'을 언급하며 "어린 친구들도 '1987'을 많이봐서 그런지 '1987'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내 작품 중에 가장 관객수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정은채는 "보통은 배우들이 이미지로 굳혀지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거나 탈피하려고 애를 쓰는 것 같다"고 거들었고, 박희순은 "나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한 작품 끝나면 편한 작품, 센 작품을 번갈아가면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찍는 순서는 내가 정하지만 개봉하는 순서는 내가 정하지 못한다"며 "큰 영화에만 출연하는 줄 아는 분들도 있다"고 고백했다. 

또 박희순은 "마초적인 캐릭터는 좋아하지 않는다. 100% 연기"라며 "나는 평상시에는 '소눈'이라고 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뒤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렸다. 3월 중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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