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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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리버풀, 챔스 16강 진출할까?

기사입력 2009.11.24 01:22 / 기사수정 2009.11.24 01:22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한국 시각으로 22일 새벽.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경기에서 2-2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치른 1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하는 처참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미 순위가 떨어질 대로 떨어져 7위에 머무른 상황.

이에 베니테즈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팀이 갖춘 능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하여 그렇다고 주장하며, 곧 선수들이 복귀하면 연승행진을 하며 4위권 안으로 금방 진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명실상부 EPL 명문구단인 리버풀이 리그 4위권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상황이 모든 축구 팬들에겐 낯선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1위를 달리는 첼시와 13점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이 격차를 좁혀 나가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되는 바입니다.

한편, 이미 자력으로 진출하지 못하게 된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이지만, 오는 25일 데브레첸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둔다면 마냥 불가능하기만 한 상황은 아닐 텐데요. 그러나 이 역시도 글렌 존슨, 다니엘 아게르, 라이언 바벨, 제이미 캐러거, 스티븐 제라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에다가 페르난도 토레스까지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된 상황에서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총체적 난국을 리버풀이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볼 일입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0952 GMT: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인 콜로 투레는 지난여름에 아스널을 떠난 것은 동료와 사이가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스널에 있을 때 저는 몇몇 선수들과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누구라고 이름을 얘기하진 않겠어요. 일이 시끄러워질 수도 있잖아요." (Sky Sports)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첼시는 1월에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인 프랭크 리베리를 4,500만 파운드(약 861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Sun)

만약 리베리의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면 이적을 시키겠다고 말했던 뮌헨의 단장인 울리 회네스로 인해 첼시는 더욱더 당당히 리베리에게 접근할 것입니다. (Daily Mail)

바이에른 뮌헨 측에서는 지난여름에 첼시 측에서 리베리에게 제안했던 7,000만 파운드(약 1,339억 원) 계약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Daily Star)

AC 밀란의 미드필더인 젠나로 가투소는 구단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밀란의 감독인 레오나르도가 말했습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투소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더비 카운티는 이적 시장이 열리기 바로 전인 이번 주에 레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DJ 캠벨을 단기간으로 임대하고 싶어합니다. (The Sun)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코치인 레네 뮐레스틴을 보내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단한 부자인 카타르에서 뮐레스틴을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데리고 오려 합니다. (Daily Mirror)

리버풀은 오는 화요일에 열릴 데브레첸 VSC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지만, 글렌 존슨, 다니엘 아게르, 라이언 바벨, 제이미 캐러거, 스티븐 제라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여러 선수의 부상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미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는 전력에서 이탈되었습니다. (Daily Mirror)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찰튼은 구단의 부채 중가로 이번 겨울에 미드필더인 존조 셸비를 포함한 여러 스타 선수들을 방출해야만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새로운 투자자 또한 없다면, 내년 여름에는 법정관리 상태에 들어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입스위치의 감독인 로이킨이 아마도 경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지난 일요일부터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쳤으며, 구단은 현재 챔피언십에서 2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Daily Sta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게리 네빌은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 선수단이 강력하지가 못해서 어쩌면 내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못 할 것 같다고 말합니다. (Daily Mirror)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지난 토요일에 선덜랜드에 0-1로 패배하고 나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과 자신의 의지와 예리함이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아일랜드에서 일하는 청소부들은 티에리 앙리의 핸드볼 사건으로 자국의 월드컵 본선행 진출이 좌절되자,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웃는 앙리의 얼굴이 그려진 진공청소기 모두를 가져다 버리기로 했습니다. 어떤 청소부는 청소기에 적혀진 '앙리'라는 글자에 낙서했으며, 또 어떤 청소부는 웃는 앙리 얼굴에 그림을 그려놓기도 했습니다. (The Sun)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저메인 데포는 9-1로 승리를 거뒀던 위건과의 경기를 치르기 전에 축구화를 바꿔 신어서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게리 네빌은 에이전트에게 의존하는 선수들을 비난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자신의 주급 5~15%를 자신의 은행계좌로 입금하면서 새로운 냉장고를 사다주는 사람한테 선수들은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Various)

아일랜드가 프랑스에 패배하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자 대미언 더프는 엄청난 심리적 고통이 생겼지만, 풀럼 선수들이 장난을 걸면서 그를 달래주었습니다. 풀럼의 미드필더인 조나단 그리닝은, "더프는 장난기가 많은 친구예요. 저희의 장난에 더프의 기분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대단한 선수니까 곧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거예요"고 말했습니다. (Va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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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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