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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이재인 "시사회 후 담임선생님의 칭찬, 가장 뿌듯했어요"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3.04 11:40 / 기사수정 2019.03.04 11:2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신예 이재인은 2004년생으로 올해 중학교 3학년이다.

그러나 스크린 속 이재인은 나이를 의심케 할 정도의 열연을 펼친다. '사바하'로 함께 호흡한 이정재, 박정민 등 선배들 옆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하다.

이재인은 "이정재, 박정민의 엄청난 팬이다"라며 "박정민이 나온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변산' 등 다 챙겨봤다. 이정재 '암살'도 10번을 넘게 봤다"라며 "팬이라고 했는데 안믿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박정민은 이재인에 대해 "너무 잘한다. 이대로만 컸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재인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함께한 '사바하'는 성인들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관을 담았다. 이재인은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었는데 그때 그때 메모지에 써서 감독님께 한번에 가서 질문을 드렸다. 물론 아직도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다. 영화를 보면서 생기는 의문들도 있는거 같다. 금화가 그런 심정을 느끼는게 이해되는데 언니가 밉지만 좋고 나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고 복잡한 마음들이 힘들었을거 같고 그런 것들은 이해된다"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극중 쌍둥이 자매를 모두 연기한 이재인은 "실제로도 3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이 있다"라며 "그래서 더 자매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다. 그게 도움이 됐다. 동생 역할도 해보니 여동생 마음도 좀 더 이해ㅎ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재인은 '사바하'의 매력으로 주제를 꼽았다. 그는 "신이 있을까에 대한 질문이다. 공감이 되고 이런 부분들을 고민해볼수 있는 기회가 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처음 읽었을때 흥미로웠다. 금화라는 캐릭터와 그것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애정도 생기고 슬픈 캐릭터기도 하고 읽을때마다 슬펐다"라고 덧붙였다.

원주 삼육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재인은 연기에 대한 애정으로 원주와 서울을 오가며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사회 때 담임선생님이 직접 보러 와주셨다. 너무 감사했고 떨리기도 했다. 그런데 좋은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가장 뿌듯했다"라며 "친구들은 멀어서 오지 못해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중3이 된 이재인은 "학교 공부도 걱정이고 연기도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분이니까 어렵긴하다. 다행히 학교에서 친구들이 이해해주는 편이라서 고맙고 불편한 점은 없다. 공부도 중요하기에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CJ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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