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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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홍진호, 찬희 앞 'SKY캐슬' 성대모사 '굴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4 06:58 / 기사수정 2019.03.04 00: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홍진호가 1라운드에서 탈락해 정체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진호는 '안물안궁 TMI'로 출연했고, '인정? 어 인정 이응지읒'과 1라운드에서 맞붙었고,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를 열창했다. 그러나 홍진호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패배했고, 연예인 판정단 출연자들은 서툰 노래 실력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홍진호는 권상우와 드라마 'SKY캐슬(스카이캐슬)' 속 우주 역을 맡은 찬희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찬희는 "포인트를 너무 잘 잡으셨다. 호흡이 섬세하다"라며 감탄했고, 이에 김구라는 "개그맨들이 시류에 강하다. 그때그때 유행하는 걸 바로 캐치해야 한다"라며 주장했고, 신봉선과 정태호는 김구라의 의견에 반대했다.



이후 홍진호는 "프로게이머에서 지금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진호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연습을 오래 하신 걸로 알고 있다"라며 물었고, 홍진호는 "만신창이가 된 것 같다. 연습한 기간을 말씀드리면 안 믿을 것 같다. 작년 11월부터 했다. 노래가 저에게 콤플렉스 같은 존재라서 거절을 했다. '언제까지 이걸 피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홍진호는 "'새해가 됐으니까 내가 두려워하는 걸 없애보자'라고 생각해서 그 첫 번째를 노래로 결정했다. 살짝 후회 중이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신봉선은 "정말 대단한 게 전 홍진호 씨가 이렇게까지 노래를 못할 줄 몰랐다"라며 맞장구쳤다.



또 홍진호는 "'두 자리는 나와야 할 텐데' 이런 걱정을 하고 왔다. 생각보다 많은 표를 받았다. (투표를 해준 사람은) 도대체 누구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정태호는 "예전에 제가 나왔을 때 마음으로 드렸다"라며 거들었다. 

이어 신봉선은 "노래를 완창하고 본인의 콤플렉스를 뛰어넘겠다고 하는 마음이 '홍진호는 참 멋진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라며 칭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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