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매력부자 배우 수현의 일상이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지난 2일 방송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사랑받은 배우 수현과 그의 매니저가 출연했다.
수현은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기에 더욱 관심을 받았다. 특히 평소 자주 접할 수 없는 수현의 미국 일상이 주목받았다. 미국 스케줄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 수현은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매니저에게 자신의 스케줄을 보고 했다. 비행기 안에서도 피부관리를 비롯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으로 새로운 '열정 만수르'로 주목받았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센스를 바탕으로 미팅을 프로페셔널하게 주도하는 수현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에게 기꺼이 사진 촬영을 해주는 등 팬서비스를 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발탁을 계기로 최근에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까지 연거푸 출연하는데 성공하며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현의 행보는 그야말로 흥미진진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수현은 "나에게는 한국 시장이 중요한데 한국을 이해하지 못하는 미국 매니저가 와서 한국 매니지먼트와 안맞으면 더 문제가 된다"며 매니저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매니저 없이 일했으니 모르는 거 투성이고, 울면서 당장 한국에 가겠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매니저가 생긴 뒤 갑자기 에너지가 생긴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자신을 이해하고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으며, 매니저가 힘이 많이 된다는 것. 수현은 자신의 매니저에게 "더 못 챙겨줘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 말수는 없는데 세심하게 챙겨주는 눈치가 있다"며 자신의 매니저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매력과 열정 모두 많은 긍정적인 수현의 등장은 방송 다음날까지도 파급력이 상당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물론이고 수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했다. 시청률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수현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방송도 기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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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